REVIEW

배준성 개인전
아트파크 4.7~5.7

일반적인 정물화는 정지된 화면이지만 작가는 렌티큘러를 활용해 동적인 리듬감을 부여한다. ‘The Costume of Painter-Still Life’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의 이동과 움직임은 그의 작업을 완성하는 핵심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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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

사카이 요시키·송지섭 2인전
갤러리밈 4.6~25

일본 현대도자의 산지인 기사마에서 활동하는 일본인 장인과 도자의 기능에 대한 자유분방한 실험을 하는 한국인 사위가 함께 하는 도자전. 도자의 형태와 기능에 대한 고민이 묻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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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나

박지나 개인전
최정아갤러리 4.8~28

오브제 설치와 사진작업을 하는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다. 시(詩) 작업을 병행하는 작가는 우리가 내부에 타자를 어떻게 품고 존치시키는 지에 대해 풀어놓았다. 전시의 부제는 ‘발끝과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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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군자_포스코 (4)

四君子, 다시 피우다
포스코미술관 3.30~5.25

군자의 표상인 사군자를 주제로 탄은 이정부터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에 이르기까지 조선시대 문인화가와 근?현대화가 총 32명의 작품 77점을 선보인다. 전통과 현대를 넘어 선비의 절개에 대한 여운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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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_신한역삼 (3)

살아있는 것들
신한갤러리 역삼 3.28~5.7

부산 출신의 작가 4인전으로 김민정 김해진 왕덕경(사진) 정문식이 참여해 공사 현장, 옥상 풍경, 버려진 집에서 수집한 빈병, 거대한 수족관처럼 그려진 풍경 등 도시의 모습을 각자의 개성을 담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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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_포네티브 (3)

박은혜 개인전
포네티브 스페이스 4.9~5.1

동양화가인 작가는 ‘짧은 고찰’이란 주제로 강렬한 색채와 유동적인 붓질로 동시대의 상실과 불안을 담아낸 신작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주)신한화구에서 주최하는 작가 후원 프로그램인 ‘Thinkartkorea 초대전’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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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민김강

이혜민 개인전
영은미술관 4.2~24

천과 오브제, 석고붕대, 베개 등을 겹겹이 붙여 층위를 만든 작가의 개인전. 연약한 소재를 단단한 유기체로 변모시켜 인간의 삶을 은유한다. 작가는 영은창작스튜디오 9기 입주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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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CSC

임성호 개인전
갤러리 이니 4.1~30

제주 출신 작가의 6번째 개인전. 작가는 자신의 작품세계를 ‘제주신화를 통한 제주 풍경의 재해석’이라고 설명했다. 20여 점 중 <백록을 기다리며> 연작이 중심이다. 또한 오름, 분화구, 한라산을 주제로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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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빈김강

전소빈 개인전
갤러리 루벤 3.30~4.5

민화 작업을 하는 작가는 기하학적인 색면의 접합으로 이뤄진 보자기, 화병, 꽃, 그릇 등을 평면 형식으로 구현한다. 이를 통해 우리 민화에 등장하는 상징적 요소를 현대적 시각에 맞춰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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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DSC

서양화 구상작가 12인전
이젤갤러리 4.1~15

김일랑 전준자 최봉준 이상순 소영명 조규철 박윤성 유석수 강해자 김정숙 이찬용 신홍직 12인의 중진작가가 참여한 전시다. 12명 작가의 개성과 예술세계에 대한 견해 차이를 일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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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규원김강

한규원 개인전
31갤러리 3.30~4.5

꿈, 특히 악몽을 주제로 심리적 상황을 표현하는 작가의 개인전. 작가는 이를 현실에서 나오지 않는 색으로 극명히 보여주려 한다. 슬픔, 즐거움, 우울함 등을 표현하는 색채가 겹겹이 층위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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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만

고성만 개인전
한전아트센터 4.11~19

재미(在美)작가인 그의 5번째 개인전이다. 한지에 오방색을 바탕으로한 염료를 이용해 추상적 형태를 구현하는 그의 작업은 동양적 인간관과 세계관을 드러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통해 분단이라는 한국적 현실을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