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ART SPACE

요세프 쿠델카 개인전
2016.12.17~4.15 한미사진미술관

집시 시리즈로 한국에서 첫 개인전을 가진 요세프 쿠델카. 12월 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집시〉 시리즈가 한국에서는 첫 전시이면서 내 삶에서는 마지막 전시”라며 이번 전시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전시된 〈집시〉 111점은 모두 그가 직접 선별한 사진이며 디스플레이 순서에도 그의 의견이 반영됐다. 작품 설명을 부탁하는 기자들 질문에 쿠델카는 “I have never explained the pictures”라는 짧은 답변으로 응답했다. 작가의 말보다 각자의 스토리를 담아 관람하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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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중2

김근중 개인전
2016.12.14~1.8 통인옥션갤러리/통인화랑

〈Natural Being〉. 작가 개인전의 부제다. 예술가는 존재하는 순간부터 온갖 압박을 받는다. 그것은 사명과 임무를 강요하며 작가는 그것에 충실하게 따라왔다. 작가는 모란을 매개로 작업하던 이전의 양상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강렬한 컬러와 형태를 벗어던진 새로운 실험을 시작한 듯하다. 말 그대로 ‘자연스러운 존재’가 되고 싶었던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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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익 (2)

정소연 개인전
2016.11.24~2016.12.14 이화익갤러리

강렬한 파란 하늘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지만 그 아래 자리 잡은 마을은 마치 가상의 건축물과 같다. 이러한 대비는 실재와 가상을 한 캔버스에 존치하게 하여 자연과 의도된 풍경으로 파생된다. 또한 실재하는 장소와 그의 모형을 각각의 독립된 캔버스에 옮겨 관람객이 직접 비교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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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

주황 개인전
2016.12.1~1.22 플랫폼-엘

작업에 페미니즘 시각을 드러내는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 〈온전한 초상/Her Portrait〉로 명명됐다. 일반인을 섭외해 마치 화장품 광고 사진처럼 표현한 프레임을 통해 지금 시대 여성의 정체성에 질문을 던진다. 또한 공항에서 만난 여성을 대상으로 한 〈Departure〉 연작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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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영

김덕영 개인전
2016.12.21~ 온그라운드 프로젝트 스페이스

2016년 12월에 개관한 건축 전문 갤러리에서 열리는 작가의 개인전은 〈Return to Wave〉로 명명됐다. 새롭게 선보인 벽면설치작업은 파도가 밀려왔다 쓸려가는 것처럼 이면의 힘이 작용한 과정의 흔적으로서 형태가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힘의 균형을 보여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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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밀푀

동백꽃 밀푀유
2016.12.9~2.12 아르코미술관

한국과 타이완 큐레이터의 협력 기획전. 각자의 지역을 방문한 큐레이터들은 차이와 동일성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이에 식민지배와 전후 사회변동(조주리), 한국 사회의 일면(김현주), 그리고 한국과 대만의 현대사를 되짚는(왕영린) 내용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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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홍범 개인전
2016.12.8~2.11 파라다이스 집

특정 공간에 대한 기억을 되짚고 그것을 복구하려는 내용으로 꾸며진 전시다. 〈홍범.ZIP-오래된 외면〉을 부제로 하는 이 전시에는 그 기억의 복구를 위한 설치, 드로잉, 사운드 등의 방식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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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게이츠

올게이츠
2016.12.10~18 인천 중구 신포로 일대

‘2016 인천 청년예술제’의 하나로 열린 이 전시는 인천예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젊은 작가들이 기획했다. 수도권으로 묶여 고유의 정체성을 찾기 힘들었던 인천의 미술은 나름대로 그 속살을 채워가고 있는 느낌이다. 그것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보다는 행위와 과정으로 보여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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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미술관

山水, 풍경으로부터
2016.11.29~1.31 단원미술관

안산에 자리한 단원미술관이 마련한 겨울기획전. 12명의 젊은 작가가 한국의 산수를 다양한 재료와 매체로 재해석한 작업을 선보였다. 전통 기법부터 영상 미디어작업까지 선보이며 산수 표현의 외연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