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제308호

201009

특별기획 088

미술과 언어
시각문화에서 언어란 배제할 수 없는 존재이다. 미술의 본질 및 특성 또한 언어에서 시작해 언어로
귀결된다. 《월간미술》은 언어를 주제로 작업해온 작가와 작업을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언어를
범주화하고 그 안으로 들어가면 끝없는 미립자의 세계가 펼쳐진다. 언어 자체를 직접적으로 작품에
사용하는 작가부터 문학과 영화의 언어 또는 내러티브를 차용하는 작가, 그리고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편의와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언어를 내세우는 작가가 있다. 또한 외국어와 모국어의 간극을 다
루고 미디어의 언어와 정치적 프로파간다를 전면에 내세우기도 한다. 심볼이나 사인 등 사회적 언어
를 교란하고 왜곡하며, 기표와 기의의 관계를 단절하는 언어 유희를 다루고, 소통의 문제나 언어장
애, 타이포그라피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언어를 주제로 한 작업은 헤아리기 힘들 정도다. 《월간미술》
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언어의 그늘: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 소장품전〉과 지난달 성곡
미술관에서 막을 내린 전시 〈언어놀이〉, 그리고 시인 이상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두 전시인 아르
코미술관 9월 기획전 〈이씨의 출발〉과 공간 해밀톤의 전시 〈직선은 원을 살해하였는가〉를 통해 다
양한 층위에서 언어를 다룬 작업을 소개한다. 아울러 최근의 기획전과 별개로 언어라는 주제에 천착해
온 대표적인 한국 작가들의 작업을 간략하게나마 소개한다.

테마기획
세계제일 한국미술문화 20 184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 양동을 가다 _ 황석권 198

작가
작가탐구
임충섭·마음의 여백-자연과 문명의 경계에서 _ 송미숙 120
작가리뷰
이석주·현실을 넘어선 현실 _ 윤진섭 146
박성민·알레고리를 담은 그릇 _ 이선영 150
마주보기 8 김동유&양대원
비전향 양심수처럼 지켜온 그림 _ 이준희 178

전시
전시초점 〈미래의 기억들〉
미래에 대한 서로 다른 기억들 _ 유진상 170
전시리뷰 154
기념비적인 여행·유비호·최수앙·윤성지
변시재·유승호·윤지현·이승현
전시프리뷰 162

해외미술
월드 리포트
앨리노어 앤틴·그녀는 현재도 아방가르드다 _ 안희경 126
월드 토픽 〈리바니 뉴엔슈엔더〉
국제적인 언어로 풀어내는 브라질의 문화 _ 서상숙 138

인물·정보·기타
영문요약 028
에디토리얼 067

현장
〈2010 툴툴툴 프린트!〉 _ 이강진 078
아트 오마이 국제 레지던스 프로그램_ 김성희 080
미리보는 비엔날레 빅3 _ 편집부 082

아트저널 210
모니터 광장 221
독자선물 222
편집후기 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