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IEW

일민

do it 2017, 서울 4.28~7.9 일민미술관 1993년 큐레이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가 국제적 작가들이 직접 쓴 작업 지시문들을 9개국 언어로 번역해 출간하면서 시작된 전시플랫폼 〈do it〉을 2017년 서울 버전으로 재창안한다. 이번 서울 전시에서 모든 참여자 각자에 의해 새롭게 개인화된 ‘do It 지시문들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고, 즐기고, 대화하고, 행동하고, 구축할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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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IONAL NEWS

부산(2)

부산 당신의 감각 〈정복수의 부산시절〉 4.20~5.10 부산 미광화랑 부산의 근현대 작가를 재조명하는 전시를 꾸려온 미광화랑에서 정복수의 회화 48점이 전시된다. 1970년대의 자화상, 풍경, 여인, 에스키스 등 초기작업을 위주로 근작도 소량 출품되었다. 처음 작업을 시작했을 때 작가는 17세였다. 이쯤 되면 왠지 요즘에는 쉬이 언급하지 않는 ‘천재적인 작가’ 운운하며 예술가를 신화화하는 문장을 이어갈 것 같지 않은가? 아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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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선의 달콤한 작업실 17

최예선 (1)

골목과 문장, 새파랗고 새하얀 내가 나누는 이야기의 절반 이상은 책과 관련된 것이라는 사실을 얼마 전 깨달았다. 읽었거나 읽고 있는 책은 물론이고 읽어야할 책도 대화 목록에 들어간다. 쓰고 있는 책과 써야 할 책에 대한 것들도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책이 일이자 취미이자 삶인 인간이라 그런 모양이다. 그러니, 책 이야기가 없는 대화는 도무지 이어갈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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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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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제프 보이스의 사회적 조각, “모든 사람은 예술가다.” 송혜영 지음 《요제프 보이스, 우리가 혁명이다》 사회평론 2015 1980년대 미술대학 재학시절, ‘요제프 보이스(Joseph Beuys)’를 아는 학생과 모르는 학생으로 구분하던 적이 있었다. 나 또한 이 작가에 대해 선배나 친구를 통해 띄엄띄엄 들었지만 마치 아는 것처럼 착각한 시절이기도 했다. 그 시절, 민주화를 위한 투쟁은 연일 지속되었다. 당시 대학을 다니던 미술학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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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JOURNAL

케이옥션

근현대미술품 경매 절대 강자 김환기 K옥션 미술품 경매서 최고가 경신 故김환기 화백의 작품이 다시 한 번 국내 경매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며 ‘김환기 100억 신화’가 머지않았음을 예견했다. 지난 4월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대표 이상규)에서 열린 4월 정기경매에서 김 화백의 1973년 작 〈Tranquillity(고요) 5 – IV – 73 #310〉이 65억 5000만 원에 최종 낙찰됐다. 이전 최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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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EFING

1월 표지7

제 버릇 개 못 준다더니 설마! 오비이락(烏飛梨落)? 언론 길들이기? 블랙리스트? 검열? 찍어내기? 갑질?… 글을 쓰는 지금, 머릿속에 두서없이 떠오르는 말들이다. 2016년 1월호 브리핑 제목이 ‘두고 봅시다!’ 였다. 그런데 정말 두고 볼 일이 벌어졌다. 그때 브리핑 맞은편 페이지엔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선임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제목의 광고가 실렸다. 미술인 550명의 실명이 실린 이 광고의 주된 내용은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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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EOPLE 신임 화랑협회 이화익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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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갤러리를 열고 화랑인으로서 살아온 지 어느덧 16년을 맞은 이화익갤러리 이화익 대표. 이제 그는 갤러리 ‘대표’ 외에 ‘회장’이라는 직함을 얻었다. 지난 2월 8일 열린 한국화랑협회 정기총회에서 총 투표수 112표 중 72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제18대 회장에 선출된 것이다.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가장 큰 행사인 〈2017 화랑미술제〉를 마치고 온 이화익 회장을 3월 14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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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VIEW

석권후기

내일은 달라질까? 3년 전, 벌써 제주항에 도착했어야 할 그 배는 차디찬 바다에 300명이 넘는 생명을 움켜쥔 채 가라앉았다. 무슨 이유인지는 제대로 밝혀진 것 없이 3년을 그저 침묵으로 일관하며 바다에 누워있던 그 배가 그렇게 간단히 올라올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되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배가 다시 바다 위로 올라왔을 때, 최고 권력자가 파면되고,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았던 시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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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EOPLE JB금융지주 김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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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한국화 중흥을 위한 메세나 ‘동양화’냐 ‘한국화’냐? 의견이 분분하고 말이 많다. 학과 명칭도 학교마다 제각각이다. 장르 구분이 무의미할 만큼 확장되고 열린 개념의 현대미술이건만, 유독 이 분야에서만 여전히 이런 해묵은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전통과 현대, 한국성과 국제성에 대한 개념과 정의는 그만큼 첨예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JB금융지주 계열 광주은행에서 한국화 분야 작가 지원과 진흥을 위한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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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HT & ISSUE 화성에서 온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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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5.30 한국화학연구원 디딤돌플라자 화성에서 쓴 지구 환경 보고서 그간 미술은 발전한 과학을 도구화하여 시각적 재현물을 ‘작품’으로 보여주는 문법을 따르는 것이 주류였다. 따라서 과학의 발전은 미술에 있어 매체 다양화라는 응용의 결과로 이어졌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예술의 상상력은 과학적 진보의 저변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과학의 발전은 왜 그것을 이뤄야만 하는지 당위성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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