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토픽] 아름다운 케이오스, 21세기의 앗상블라주

contents 2014.2. world topic | 아름다운 케이오스, 21세기의 앗상블라주 서상숙│미술사 “이제 더는 다른 사람의 예술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죠. 아니면 다른 사람의 예술에 대한 관심을 끓었다고 할까요. 그저 제 작품만 하고 싶을 따름입니다. 더 이상 그런 일들로 나 자신을 버겁게 하고 싶지 않아요. 그건 원하질 않아요. 난 지금 완전히 자유롭습니다.” 2007년 베니스비엔날레를 앞두고 독일관 큐레이터인 니콜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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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이 척박한 현실의 표층으로서의 젊은 작가들

contents 2013.11. Special Feature | 이 척박한 현실의 표층으로서의 젊은 작가들 이번호 《월간미술》에서는 국내에서 활동 중인 큐레이터 50인에게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의 작가를 각 4명씩 추천받아 그중에서 100명을 추려 소개한다. 미술대학과 대학원, 혹은 유학을 마치고 갓 돌아와 활동하는 연배 의 작가들인 셈이다. 아마 미술계에서 가장 젊고 신선한 얼굴들일 것이다. 물론 큐레이터들의 시각과 미술에 대한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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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프리뷰] 프리뷰

contents 2014.2. preview | 전시프리뷰 온(溫)·기(技) 문화역서울284 2.11~3.2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예페 스티발. ‘손’에서 시작되어 작품으로 마무리되는 순간과 과정 속에 담긴 작가의 직업관과 시선이 가지는 온기에 주목한다. 또한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이 문화예술계 전반에서 가지는 화두, 담론 등을 두루 살피며 디자인과 순수미술사이에 있던 공예의 영역에 대해 살펴보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는 작가, 공예전문갤러리, 장인, 디자이너, 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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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리뷰] 최은경_어스름

contents 2014.2. review | 최은경_어스름 최은경의 작업이 달라졌다. 약간은 어설픈 듯하지만, 열심히 그린 흔적이 매력인 최은경의 회화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변화는 좋게 보면 기회이고, 반대로 생각하면, 기존의 장점이 약해졌다 할수도 있다. 최근에 열린 작가의 개인전에서 보여준 신작들은 미세하지만,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었다. 나는 최은경의 작업을 예전부터 관심 있게 지켜보았고, 변화의 과정을 잘 아는 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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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리뷰] 김동윤 이정배_Space is the place

contents 2014.2. review | 김동윤 이정배_Space is the place 갤러리 조선에서 1월 9일부터 선보이고 있는 김동윤, 이정배 작가의 2인전 <Space is the place전>은 우리를 둘러싼 공간과 장소에 대한 이야기다.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동윤 작가는 교차로, 놀이터, 주차장과 같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소에 주목한다. 그는 쉽게 인식되지 못하는 이와 같은 언저리 공간을 360도로 촬영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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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리뷰] 김성윤_athlete

contents 2014.2. review | 김성윤_athlete 이제 첫 번째 시리즈 작업 <athele>를 선보인 김성윤은 젊은 작가군 중 보기 드문 아카데믹 화가의 유형을 보여준다. 고전주의풍 초상화를 보는 듯한 리얼한 표현은 자칫 자신만의 그리기 기법에 승부를 거는 작가라는 인상을 줄 수 있고, 초기 올림픽 선수들이라는 주제는 몇몇 작가에게 유행하는 ‘리스트를 채우기 위한’ 주제 선정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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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리뷰] 박수영_오름-그리다

contents 2014.2. review | 박수영_오름-그리다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가나아트스페이스갤러리에서 박수영 작가의 7번째 개인전인 <오름-그리다>가 지난 12월 말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오름’은 제주도 방언이다. 큰 화산 옆에 붙어 생겨난 작은 화산, 일명 기생화산(寄生火山)을 지칭하는 용어가 오름이다. 370여 개의 오름이 존재하는 화산섬인 제주도를 ‘오름의 왕국’으로 비유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지만 박수영의 <오름-그리다전>은 아름다운 오름의 모습 자체에 의미를 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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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리뷰] 김지영_(주)김지영출판사

contents 2014.2. review | 김지영_(주)김지영출판사 마흔 살을 넘긴 한 늦깎이 신인작가가 개인전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출판사’를 차렸다. 물론 작가의 개념과 의도를 담은 미술전시지만, 작품들은 저마다 실제 출판물과 관련성을 띠고 있다. 대형마트의 총천연색 전단지를 이용해 만든 일종의 수산물도감인 <마트 어보(魚譜)>, 현실에서 기피 대상인 바퀴벌레를 소재로 작가가 직접 만든 색칠공부 책자<세계의 뒤편 색칠공부-바퀴벌레의 세계>(전시장에서 2000원에 실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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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리뷰] 박미나_Grey & 12

contents 2014.2. review | 박미나_Grey & 12 이번 박미나의 전시는 연필로 그린 드로잉, 추상유화작업, 유화물감작업 등 크게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1층 전시장을 들어가면 왼쪽에 드로잉작업이 자리한다. 그의 색칠공부 연작과 연결된 작업이다. 50개의 드로잉으로 이루어진 <Drawings>에서는 ‘해’가 공통적으로 발견된다. 박미나는 해가 그려진 학습용 색칠공부의 낱장을 수집하고(여러 나라에서 모았기에 해의 모양이 조금씩 다름), 해를 제외한 부분을 연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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