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FEATURE the 56th Venice Biennale

단색화 (8)

단색화 Dansaekhwa 팔라조 콘타리니-폴리냑 Palazzo Contarini-Polignac 5.7~8.15 최근 국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단색화를 세계무대에 소개하는 전시가 베니스 비엔날레 병행전시로 열린다. <단색화전>이 바로 그것. 이용우 상하이 히말라야뮤지엄 관장이 기획하고, 1970년대 베니스의 유서 깊은 건물에서 열리는 이 전시는 단색화의 태동기와 중기, 그리고 근작에 이르는 70여 점을 소개한다. 김환기 전시광경 사진 왼쪽은 <5-IV-71 #200 Universe> 면에 유채 254×254cm(2점)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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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FEATURE 뉴 스킨: 인식과 재현 사이

안녕 좌담회 (13)

2015년 한국미술의 새로운 경향! 언제부턴가 ‘청년 작가’, ‘신생 공간’이란 말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 또 ‘개인전’이 아니라 ‘프로젝트’라는 경력 사항이 작가들의 약력에 등장한다. 1980년대 중후반 출생 작가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이러한 작업의 변화 양상은 이전 세대와는 분명 다른 점이 있다. 기존 미술계와 구분 짓는 하나의 층을 만들어 나간다는 ‘청년작가’의 말에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그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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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 THEME 허영만 – 창작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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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의 <오! 한강>(1988, 왼쪽)과 허영만의 원작 <닭목을 비틀면 새벽은 안온다>를 오마주한 이동기의 <95_크래쉬>(1995, 오른쪽) 모든 것이 만화의 소재다 만화가 허영만의 40년 만화 인생을 조명한 전시 <허영만 – 창작의 비밀>이 4월 29일부터 7월 1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허영만은 15만 장의 원화와 5,000장이 넘는 드로잉을 그렸으며 <각시탈>, <날아라 슈퍼보드>, <비트>, <타짜>, <식객> 등 그의 작품 대다수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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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REPORT | JAPAN Takamatsu Jiro Mysteries / Trajectory of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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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dow> 캔버스에 아크릴 300×1245cm 1977 The National Museum of Art, Osaka ©The Estate of Jiro Takamatsu, Courtesy of Yumiko Chiba Associates 일본 실험미술을 대표하는 다카마쓰 지로(高松次郎, 1936~1998)의 대규모 회고전이 일본에서는 이례적으로 두 군데의 국립미술관에서 열렸다. <다카마쓰 지로: 미스터리즈(Takamatsu Jiro: Mysteries)>(도쿄 국립근대미술관, 2014.12.2~3.1)과 <다카마쓰 지로: 제작의 궤적(Jiro Takamatsu: Trajectory of Work)전>(오사카 국립국제미술관, 4.7~7.5)이 바로 그것.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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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 서용선 도시 그리기: 유토피즘과 그 현실 사이

서용선_금호 (12)

금호미술관, 학고재갤러리 4.17~5.17 윤진섭 미술비평 얼마 전 한국의 민화를 집대성한 《한국의 채색화-궁중회화와 민화의 세계》가 10여 년간의 기획 끝에 출판되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약 30여 명에 달하는 민화전문가가 이 책의 출판에 관계되었다고 한다. 참으로 장한 일이다. “책 제목을 ‘민화’ 대신 ‘채색화’라고 붙인 것은 민화를 전통채색화로 바꿔 불러야 한다는 연구자들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결과라고 한 텔레비전 방송은 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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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 데니스 오펜하임

우손_ITS3162-수정

우손갤러리 4.9~6.13 이미애 수성아트피아 전시기획팀 팀장 ‘인간에 대한 본질 탐구’를 중심으로 작업세계를 펼쳐온 세계적인 조각가 데니스 오펜하임 (1938~2011)의 전시가 대구 우손갤러리에서 열렸다. 오펜하임은 회화가 지향할 최고의 가치를 평평한 캔버스 표면에 이루어질 수 있는 순수한 아름다움이라고 여기던 시기에 ‘미술이란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개념의 전달을 작업의 축으로 삼아 여러 가지 매체와 형식들을 사용했는데, 인간과 인간, 인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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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 Magnum’s First

한미 (2)-수정

한미사진미술관 4.4~8.15 송수정 독립큐레이터 누군가의 재난과 상처를 찍은 사진을 전시장 벽에 거는 일은 윤리적으로 온당한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매그넘 전시에는 이런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물론 매그넘 사진가라고 해서 모두 분쟁지역만 가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1947년 설립한 이후 대표적인 다큐멘터리 사진가 혹은 포토저널리스 집단이라는 유명세에 걸맞게, 그들 스스로도 전 세계 가장 뜨거운 인간애의 현장을 기록해왔다고 자부해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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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 남화연 시간의 기술

남화연 (2)

아르코미술관 4.10~6.28 임산 동덕여대 교수 이 전시는 예술가의 시간 다루기의 범주와 가능성을 사유하게 한다. 예술가는 단순히 시간을 이해하는 차원에 머물지 않고 시간적 구성과 그것의 여러 경계면 안팎의 작용들을 검증한다. 종국에는 자아 혹은 세계의 존재 양상을 의식적으로 성찰한다. 따라서 전시 제목에서 ‘기술’을 가리키는 영어단어 ‘mechanics’는 통일적인 구체태로서의 시간의 위상을 지시하면서도 시간이라는 지평의 유동성을 함의한다고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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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 윤정원 최고의 사치

윤정원_스케이프 (8)-수정

갤러리 스케이프 4.24~6.14 김노암 세종문화회관 시각예술전문위원 반짝이는 샹들리에는 낮게 매달려 있다. 굉장히 많은 물건, 인형, 이미지가 마구 엉켜있다. 복잡하게 집적돼 있는 사물, 이미지가 전시장을 채운다. 오브제는 곧 폭발할 것처럼 사물로 뭉쳐있다. 화려하고 가벼운 플라스틱 제품과 온갖 컬러가 가득하다. 물건으로 가득 채운 집처럼 갤러리는 무언가로 가득 채워진다. 점점 더 많이, 점점 더 모이면 그전과는 다른 무언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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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 안경수 가는 길

안경수_MMMG (5)

밀리미터 밀리그람_이태원 5.11~31 함성언 갤러리 버튼 대표 풍경을 그리는 작가가 쏟아져 나오는 중에도 안경수는 여전히 풍경을 그린다. 딱히 어느 시점부터라 말하기 어렵지만 (아마도 미술시장의 침체 때문이 아닐까 예측은 해보지만) 정확한 이유나 영향 관계를 찾을 수 없는 풍경 그림이 전시장마다 한 번씩은 걸린다. 대체로 ‘심상의 풍경’ 같은 말로 엮을 수 있는 이 풍경 그림들의 공통점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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