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TIC 눈에는 이, 이에는 눈

눈에는눈_풀 (3)

아트스페이스 풀 5.28~6.28 신현진 미술비평 아트스페이스 풀의 전시 <눈에는 이, 이에는 눈>은 ‘미술작품의 가치는 누가, 무엇으로, 어떻게 상정하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평소 제도비판에 관심을 갖고 있던 필자에게는 여간 흥미로운 질문이 아닐 수 없었다. 이어서 기획자는 질문에 왜 굳이 ‘상정’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지를 논하면서 현대미술의 현상이 상대적인 조건 아래에서 작동하는 것임을 그 이유로 제시했다. 그가 상대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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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오윤석_폼 (4)

오윤석 개인전 갤러리 폼 6.3-30 종교적 색채 짙은 이미지와 텍스트를 종이에 구멍을 내어 표현하는 작가의 이번 전시는 <Hidden Memories>로 명명됐다. 특히 불교 경전과 성경의 구절, 추사의 글씨와 같은 고전에 대한 오마주가 돋보인다. 자기소개서 동덕아트갤러리 6.11-16 동덕여자대학교 큐레이터학과 제15회 졸업기획전시로 취업을 위해 ‘자기소개서’가 꾸며지는 모순과 사회적 문제를 제기하며 이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강정석, 백현주, 이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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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뉴스킨김동희_도킹하우스_2014_프로젝트_나열된 계증의 집_구조물 680x1000x380(cm)

뉴스킨 : 본뜨고 연결하기 일민미술관 7.3~8.9 변화된 미디어 환경 속에서 성장기를 보낸 젊은 미술가들은 지난 세대의 미술가와 확연히 다른 점이 있다. 이러한 차이를 확실히 알아보고 이런 차이가 미술에 주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lt;뉴 스킨 : 본뜨고 연결하기&gt;가 기획되었다. 과거 신체의 노동으로 완성이 되었던 조소작품은 입체 모델링 소프트웨어인 3D MAX로 공간을 창조해내고 많은 기술과 장비가 필요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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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VIEW 2

풍덩

풍-덩 블루메미술관 7.4~9.29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계를 고찰하는 미디어아트 작품 12점을 통해 미술관을 총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전시. 디지털 기술을 단순히 소비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신을 발견하고 타자를 이해하게하는 디지털미디어의 기능과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다. 이주연 갤러리담 7.3~10 아크릴, 장지 등을 이용해 입체 회화작품을 선보이는 이주연의 개인전.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Window of Being 시리즈와 Compound Construction 시리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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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SHIN’S DESIGN ESSAY 11

SONY DSC

《월간미술 》 2002년 6월호에 게재된 안상수의 개인전 <한.글.상.상.>(로댕갤러리 2002.5.25~7.21) 기사. “컴퓨터가 뛰어난 디자이너의 능력까지 위협할 일은 없을 것이다.” 전문성의 평준화 김신 디자인 칼럼니스트 21년 전 잡지사에 처음 입사했을 때 나에게 가장 경이로웠던 전문가는 편집장도 기자도 아닌 디자이너였다. 당시 기자는 제목과 본문을 모두 10포인트 글자로 써야 했다. 그걸 프린트해서 디자이너에게 넘겨주면 디자이너는 붉은색 사인펜으로 제목의 글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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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BOOK

MM_AB(아트북)

체험을 바탕으로 쓴 공공미술 현장 기록지 이태호《미술, 세상을 바꾸다》 미술문화 2015 책 제목에 물음표를 달아본다. 미술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그러나 대부분 비아냥거림과 조소가 섞였거나 자조적으로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 “그래? 미술이 세상을 바꿀 수 있겠어?”라는. 이 책의 저자 이태호 경희대 교수도 그런 생각을 했었다는 바를 넌지시 풍겼다. 책 제목을 지을 때 단정적인 문체가 아닌 “미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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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JOURNAL

서울시립 (1)

미술관에 들어온 지-드래곤 서울시립미술관에서〈피스마이너스원 展〉열려 전시로 미술계가 설왕설래하기는 오랜만이다. 그 술렁임의 중심에 대중 음악가 지-드래곤(G-Dragon)을 전면에 내세운 전시〈피스마이너스원: 무대를 넘어서〉(서울시립미술관, 6.9~8.23)가 있다. 2013년 런던 빅토리아 앤 앨버트 뮤지엄에서 열린 데이빗 보위의 음악적 연대기를 다룬 전시〈David Bowie is〉는 100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뉴욕 모마에서 열린 뷔욕의 회고전(3.8~ 6.7)은 비판과 옹호의 공방 속에서 막을 내렸다. 대중음악가와 미술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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