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TIC 직관의 풍경

아라리오 (1)

2016.12.15~2017.1.22 갤러리 아라리오 서울 남선우 | 일민미술관 큐레이터 실재와 그에 대한 인식 사이의 낙차, 혹은 말과 말 사이의 미끄러짐 같은 오해 없이 세계를 파악할 수 있을까? 갤러리 아라리오 서울에서 열린 전시 《직관의 풍경》은 실재를 직접 알아낼 방법이자 이를 시각적으로 경험케 할 방법으로 직관(intuition)을 제시했다. 그리고 작업에서 직관의 방법론을 뚜렷하게 보이는 예로 김웅현, 노상호, 박경근,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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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선의 달콤한 작업실 15

흐릿한멜랑콜리아

가로등이라는 심장 작업실 대문 밖은 내가 다녀본 것 중 가장 좁은 골목이었다. 찻길과 이어지는 통과도로였기에 이 외진 골목길을 오가는 행인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밤이 되면 말 그대로 쓸쓸한 골목길일 뿐이다. 길목에서 환한 빛을 뿌리는 가로등이 없었다면 골목길이 있는 줄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검은 바다에 홀로 서있는 등대를 만난 것 같다. 길 찾는 모든 이에게 공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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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VIEW

신사임당_초충도_연도미상_종이에 채색_36x25cm_대표이미지 (1)

사임당, 그녀의 화원 1.24~6.11 서울미술관 15세기에는 포도와 대나무 그림, 산수화에 능한 화가로, 18세기 이후에는 훌륭한 아들 율곡 이이를 키워 낸 어머니, 그리고 근대 이후에 와서는 여성 계몽과 민족 주체성 확립의 과정 속에서 현모양처의 표상으로 변한 신사임당(申師任堂, 1504-1551)을 재조명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송시열이『송자대전』에서 ‘혼연히 자연을 이루어 사람의 힘을 빌려 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높게 평가했던 작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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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보스토크

GongXi,GongXi 2017; 朋友的力量 1.17~2.5 보스토크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작가 12명과 그들이 초대한 한국작가 12명이 뭉쳤다. 다각적인 시각의 문화적 소통 현장을 느낄 수 있다. 회화, 도예, 디자인,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업이 복합문화공간 특유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룬다. 김혜나 개인전 2016.12.22~2.4 갤러리 EM 자연 풍경 및 사물을 소재로 자신의 상상과 기억, 감정을 극대화하여 추상화로 선보이는 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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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BOOK

서평

음악과 함께하는 서양미술사 여행 《그림 속 음악 산책》 박혜원 지음, 생각의 나무, 2010 최근 들어 경계 허물기와 융합이 모든 학문이나 예술 분야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 그중 눈길을 끄는 것은 20세기 이후 부쩍 늘어난 미술과 음악의 만남이다. 추상미술에서 바흐 등 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한 작품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칸딘스키, 피카소, 샤갈과 설치미술에서도 음향적 요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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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JOURNAL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평창비엔날레 & 강릉신날레 2017〉 강릉 경포대의 서정성을 담은 ‘다섯 개의 달’을 통합 주제로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일원에서 2월 3일 개막 강원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재)강원국제미술전람회민속예술 축전조직위원회(위원장 오일주)가 주관하는 〈평창비엔날레 & 강릉신날레 2017〉 기자간담회가 지난 1월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2013년에 시작돼 올해로 3회를 맞이한 평창비엔날레는 2018평창올림픽을 1년 앞둔 프레올림픽 기간 동안 선보일 수 있도록 개막 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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