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TIC 아이작 줄리언 〈플레이타임〉

아이작줄리언 (4)

2.22~4.30 플랫폼  -  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박제철 | 영화 ·  미디어 이론 연구자 2004년 부산비엔날레, 2008년 광주비엔날레, 그리고 2011년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가진 개인전까지 이미 몇 번의 전시를 통해 국내 관객에게 이름을 알린 영국의 흑인 게이 영화감독이자 영상설치 작가 아이작 줄리언의 7채널 스크린 설치작업 〈플레이타임(Playtime)〉(2014), 2채널 스크린 설치작품 〈자본 KAPITAL)〉(2013), 싱글 채널 비디오 〈표범(The Leopard〉(2007)이 플랫폼-엘에서 전시 중이다. 이 작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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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 서윤희 기억의 간격; 畵苑

서윤희 (9)

3.9~4.22 OCI미술관 고충환 | 미술비평 서윤희가 자신의 그림에 부친 주제 〈기억의 간격; 畵苑〉에는 실제 혹은 실재가 빠져있다. 일종의 생략법인 셈인데, 이렇게 생략된 부분을 되살려 복원해보면 ‘기억의 간격’이란 주제는 사실은 ‘기억과 실제 혹은 실재와의 간격’이 된다. 여기서 기억은 현재에 속하고, 실제와 실재는 과거시제에 속한다. 그리고 실제는 과거에 실제로 있었던 일을 뜻하고, 현재시점에서 그 일을 기억으로 되불러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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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 배윤환 서식지

배윤환 (2)

3.1~29 두산갤러리 서울 유은순 | 미학 두산갤러리에서 열린 배윤환의 다섯 번째 개인전 〈서식지〉는 작가 자신이 처한 다양한 현실적 상황과 내적이고 외적인 갈등, 창작에 대한 고민 등을 주제로 한 드로잉, 회화, 영상작업을 선보인 전시였다. ‘서식지’는 특정 생물이 살아가는 생태적, 환경적 조건을 뜻한다. ‘주거지’가 집을 짓고 터를 다듬어 인간이 살기 좋은 상태로 환경을 적극적으로 바꾼다는 함의를 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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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 김근태 미술이 철학을 사유하다

김근태 (4)

2.22~3.1 조선일보미술관 장계현 | 갤러리 담 대표 주말마다 촛불과 태극기 집회가 열리는 광화문 한켠에 자리 잡은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작가 김근태의 전시가 지난 2월 22일에 열렸다. 김근태는 일찍이 대학 졸업 이후 계속해온 비구상 작업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전시장을 찾은 관객 중에는 작품이 없어서 그냥 몸을 돌려 나가는 사람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는 현재 한국미술의 에피소드라고 본다. 김근태의 근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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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 윤종숙 마음의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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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5.1 Museum Kurhaus Kleve 독일 군다 루이켄(Gunda Luyken) | Head of the department of prints and drawings Museum Kunstpalast Düsseldorf 윤종숙은 한국의 작은 도시 온양에서 자라났다. 작가의 아버지는 동양화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화랑을 운영했고 오빠는 난과 대나무를 소재로 수묵화를 그렸다. 이렇게 예술과 문화는 작가의 가족의 삶에 큰 역할을 하였고 하나의 의미였다. 윤종숙은 한국에서 한국학과 교육학을 전공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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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ATOR’s VOICE 권영우 Various Whites

권영우

3.16∼4.30 국제갤러리 전민경 | 국제갤러리 대외협력 디렉터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특별했던 점은 권영우 화백의 개인적인 면면을 살펴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그는 소위 선비스타일의 인물이었을 것 같다. 시대와 쉽게 타협하지 않고 온건하지만 강직하고 때로는 소탈하고 섬세한 로맨티스트 같다. 이러한 작가의 개인적인 생각과 성격의 일단을 파악하는 일은 중요하다. 지난 몇 년간 단색화로 총칭되는 작가들과 그들의 주요 작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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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페리지

슬기와 민 3.9~5.13 페리지갤러리 관객을 “기만하는 전시”. 이들은 그 어떤 내용 제시도 발언도 하지 않으며 전시는 반드시 작품으로 구성된다는 믿음을 저버린다. 작가와의 정서적인 소통과 지적인 통찰을 전혀 제공하지 않는 것이 이번 전시의 의도이다. Lappland de 13 3.3~17 라플란드 참여한 작가 13명의 공통점은 성차별의 지점을 보여주고, 고민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은 사진, 회화, 설치 등 각자의 언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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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존사사키

레슨 제로 3.31~6.18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현대미술을 통해 동시대 삶의 주요 문제들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고자 기획된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배움과 가르침, 교육의 관습과 상황에 대해 질문한다. 작품들은 가르치고 배우는 인간의 행동과 그것으로부터 파생되는 사고 방식, 문화의 양식이 근본적으로 무엇을 전제하는지 묻는다. 또한 그와 같은 방식이 어떻게 작동되며 어떠한 사회적 실재를 형성해 나가고 있는지를 성찰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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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IONAL NEWS

17년 4월 광주1

광주 양림동에 들어선 이색 문화공간 〈양림의 화가들〉 2.23~3.25 호랑가시나무 아트 폴리곤 양림(楊林), 버드나무 가득한 마을에 서양인 선교사들이 들어온 건 1904년의 일이다. 파란 눈의 외국인들은 이곳에 교회와 집, 학교와 병원을 짓고 봉사와 나눔의 복음을 실천하며 정착했다. 110여 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그들로부터 받아들인 광주 최초의 서양 문물은 역사의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현대로 이어지고 있다. 호젓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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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BOOK

에고(ego)의 상실을 가장한 한없는 나르시시즘 할 포스터 지음/김정혜 옮김 《콤플렉스》 현실문화 2014 얼마 전 ‘강적들’이라는 TV 프로그램에서 청와대 건축 구조에 대한 문제를 다뤘다.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본관과 비서동인 위민관이 직선거리로 500미터나 떨어져 있어 업무 소통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는 주장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권력을 가진 미국의 백악관조차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장실, 부통령실 및 내각회의실이 한데 모여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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