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8월 제259호

특별기획
070 한국 현대판화의 뜨거운 경향들
           New Flux of Korean Printmaking
판화는 회화와 함께 전통적인 미술장르 중 하나로 손꼽힌다. 현대적 의미의 판
화예술이 국내 미술계에 도입된 것은 대략 1960년을 전후한 시기였고, 이후 급변
하는 현대미술의 궤적 속에서 끊임없이 변모해왔다. “복수성”과 “간접성”이라는
고유한 형식적 특성을 지닌 판화는 시대와 미술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면서 독자적
인 미학적 가치를 생산해내고 있다. 특히 디지털로 대변되는 동시대 미술계의 흐름
속에서 판화예술은 전통적 의미의 개념과 표현방식을 확장시키면서 새로운 변모
를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판화예술의 미래를 희망적인 시선으로만 바라
볼 수는 없다.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환경은 판화개념에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월간미술》은 오늘날 한국 현대판화가 위치한 좌표를 점검해보는
특집기사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한국 현대판화의 역사와 전개과정을 살펴보고, 매
체미술시대 판화의 새로운 개념과 위상, 그리고 그 가능성을 진단해본다. 또한 한
국 현대판화가협회 주최로 7월 1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예술인마
을에서 열린 대규모 판화미술제 〈국제판화네트워크 INK〉를 통해 한국 현대판화의
단면을 소개한다.
 
078 디지털 환경과 다중 보합매체로서의 판화 _ 고충환
084 국제판화네트워크 헤이리 INK
088 매체미술시대와 판화의 원리적 개념 _ 김정락
092 한국 판화 반세기, 위기와 가능성 _ 임대근
 
작가
096 3545작가 황혜선
          침묵 아래 잠긴 기억들 _ 박영택
150 젊은 작가 구역 YAA
     〈트렌드 스포팅전〉 _ 손유정
      〈웨이 프로틴전〉 _ 정경승
      〈크로스 오버 2005전〉 _ 김미진
         현태준의 아리스트 방방곡곡 이강원 _ 현태준
 
해외미술
102 월드 리포트 다다展
         21세기에 다시 보는 다다 _ 정연심
 
전시
118 전시와 테마 김수근
        시대를 초월하는 김수근의 존재감 _ 박길룡

140 전시초점 마크 로스코展
         宗敎 이후의 美術 _ 윤난지

146 화제의 전시 이미지 극장展
         미술이냐 연극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_ 김미진

126 전시리뷰
         프로포즈7ㆍ김보중ㆍ윤정선ㆍ여섯 개 방의 진실ㆍ최병기ㆍ
         곽수ㆍ정수진ㆍFrom Moving to Touching Mindㆍ
         권혁ㆍ이경ㆍ정진룡ㆍ성민화

132 전시 프리뷰

학술ㆍ자료
158 한국의 美
         亡者에게 바치는 소박한 화려 _ 정종수

인물ㆍ정보ㆍ기타
028 영문요약
044 독자편지
046 핫피플
         이원일 _ 황석권
         최열_심정원
050 사이트앤 이슈
           미술계현장
054 2006 세계 빛 엑스포_류동현
056 the Sword전 _ 모오리 요시다카
060 존 버닝햄전 _ 이호백
064 광주ㆍ부산 비엔날레 전시감독 인터뷰
162 아트저널
         뉴스ㆍ지역ㆍ피플ㆍ노티스ㆍ아트북
174 독자선물
176 편집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