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제323호

특별기획 078

한국 뉴미디어아트의 스펙트럼
전 세계를 실시간으로 반응하게 할 만큼 빨라진 인터넷과 손안의 포터블 컴퓨터와
같은 스마트폰의 출현은 생활 습관 사회와 문화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디지털
테크놀로지에 기반을 둔 뉴미디어아트는 1990년대 후반부터 급속도로 발전한 디지털
환경과 경제성장에 힘입어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을 대표하는 예술로 주목받았다.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난 지금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에 비해
뉴미디어아트는 아직 뚜렷한 행보를 보이지 못하는 듯하다. 감각적이고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 새로운 예술형식을 깊이 이해하려는 움직임 또한 미미해 보인다.
《월간미술》은 뉴미디어아트의 현재적 진단과 더불어 새로운 전망을 도모하고자 한다.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18팀의 아티스트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본다. 작가들의 기술, 관심사, 고민 등을 들어봄으로써 오늘날 뉴미디어
아티스트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작가리뷰
김주현·만들기, 그리기, 글쓰기, 그리고 존재하기 _ 김인선 140
정소연· 21세기 장르화와 배니티의 다른 이름 _ 진휘연 144
우순옥·내 섬세함에서 섬세한 우리의 존재로 _ 강수미 148
송영방·붓 맛과 먹의 기운 _ 오광수 152
젊은작가구역 174
정지현·휴식은 있지만 멈춤은 없다 _ 이슬비
윤혜정·일상에서 발견하는 낯선 풍경 _ 황석권
성우제의 뉴욕의 이방인 10
김송이·나는 김송이다 _ 성우제 178

해외미술
월드토픽
〈마우리치오 카텔란展〉 그의 모든 것을 걸다 _ 서상숙 114
〈토마스 사라세노展〉 기술과 자연, 인간의 관계를 담은 유기체 _ 신원정 122
월드리포트
〈제12회 이스탄불비엔날레〉
정치적 이슈와 일상의 정치학, 형식적 미학의 삼각관계 _ 펠린 우란 128
〈제11회 리용비엔날레〉 끔찍한 아름다움은 어디에서 태어나는가? _ 유진상 134

전시
화제의 전시
〈집을 생각하다展〉 집을 바라보는 다층적 시선과 재현 _ 고원석 064
전시리뷰 156
Show Me Your Hair·TV코뮨·최진욱·고승욱·최제헌·정복수·최기창·여승열·황세준
전시프리뷰 167

학술·자료
팝아트와 서브컬처 4
건들지 마라! 치카노 하위문화와 아스코 _ 고동연 182
논단
국립현대미술관, ‘깊은 뿌리’ 의식의 산실로 거듭나기를 _ 심상용 188

인물·정보·기타
영문요약 028
에디토리얼 049

핫피플
토마스 데만트 _ 이강진 050
데이비드 라샤펠 _ 이슬비 052
김영호 _ 이강진 054
작가노트
〈예술가는 세상에 떠있는 섬이다〉 _ 박병춘 056
현장
〈서울사진페스티벌 2011〉 _ 황석권 058
〈마을미술 프로젝트〉 _ 박수진 060
포토에세이 52
아마추어 사진의 경계 _ 김지연 192

아트저널 194
모니터 광장 205
독자선물 206
편집후기 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