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제326호

특별기획 080

안녕하세요, 비평가씨!
누군가는 미술비평이 죽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러한 사망 진단이 오늘날 미술계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작업이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만큼 비평도 계속해서 생산되고 있다. 하지만 비평가들은 이름과
명성에 비해서 그 실체가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이다. 이번 기획은 비평가의 잡다한 모습을
드러내고, 그들의 내밀한 고백을 들어보는 자리이다. 한국에서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비평가
8명을 주목한다. 각자의 관심사, 소소한 고민, 삶의 태도, 다양한 문제 의식 등에 관한 질문을 던지고
이에 해당하는 최대한 자기고백적인 답변을 받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두 개의 글에서는 오늘날
현대미술계의 문제와 한국 미술비평계의 논쟁적인 사건을 살펴봄으로써 이 시대 비평의 역할에 대해
짚어 본다. 이로써 한국 미술계에서 살아 숨 쉬는 비평의 미래에 좀 더 구체적으로 다가가고자 한다.

작가
작가리뷰
132 이불·이불의 고백 _ 정준모
136 이왈종·천지와 교감하는 관조적 삶, 행복한 삶 _ 박영택
젊은 작가구역
154 이만나·이 남자가 그리는 이유 _ 이준희
155 전민혁·태초에 빛과 공간이 생기다 _ 황석권
158 이수경·우물쭈물한 나의 발견 _ 이슬비

전시
화제의 전시
064 <얼음 사나이展> <Reflections from Nature展>
         <네덜란드의 마술적 리얼리즘展>
         나쁘지는 않은 현실의 이면 _ 신현진
전시와 테마
122 <임응식展> <김한용展>
        웃었는데 슬픈가 안 슬픈가를 본다 _ 성석제
140 전시리뷰
        정원철·노석미·전소정·다섯개의 프롤로그·세라믹스 코뮌
146 전시프리뷰

학술·자료
160 반이정의 9809레슨 1
        1998년, 新동양화 구조조정의 원년 _ 반이정

인물·정보·기타
028 영문요약
051 에디토리얼

핫피플
052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_ 이강진
054 김홍희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_ 이준희
056 나카무라 마사토 아츠 치요다 3331 디렉터 _ 이슬비
현장
058 <그리움, 동아시아 현대미술展> _ 이경민
포토에세이 54
168 거울에 비친 풍경 _ 김지연

170 아트저널
181 모니터 광장
182 독자선물
184 편집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