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제341호

특별기획 086
 
탐나는 섬 제주
유홍준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제주편에서 “제주도에는 바람, 돌, 여자가 많아 삼다도(三多島)라 하고 도둑, 거지, 대문이 없다고 해서
삼무(三無)를 말하고 있다. 여기에 대해 제주에는 삼보(三寶)가 따로 있다. 그것은 자연, 민속, 언어이다”라고 말한다. 이처럼 이국적 풍광과 독특한
전통문화를 간직한 제주도는 오래전부터 뭍사람들에게 동경의 대상이자 미지의 세계였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
다양한 교통수단의 발달로 제주도는 한층 가까워졌고 그만큼 왕래가 빈번해진 까닭이다. 제주도는 이제 더 이상 바다 건너 존재하는 먼 섬나라가
아니다. 제주도가 또다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문화예술인들 사이에 핫 플레이스(Hot Place)로 급부상한 것이다. ‘제주 이민’ 혹은 ‘제주
문화이주자’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만큼 문화예술 관련분야 종사자, 특히 젊은 아티스트에게 제주도는 새로운 기회의 땅이자 문화 개척지로
주목받고 있다. 《월간미술》이 직접 제주를 찾았다. 최근 개관한 박물관 미술관을 비롯해 아예 제주도에 정착해서 작업해온 중견작가, 그리고
다양한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새로 둥지를 틀고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젊은 예술가들을 만났다. 이들의 면면을 통해  미술과 함께
어우러진 보물섬 제주도의 감춰진 비밀을 엿보자. 
 
테마기획
132 지금, 분단을 다시 말하다
        분단, 우리에게 진부한 주제인가? _박계리
 
작가
스페셜 아티스트
120이병복
        우묵한 공간으로서의 옷과 무대_ 김남수
 
작가리뷰
128오윤석
        오윤석에 대한 히든 메모리즈_ 이진명
 
전시
148 전시와 테마
        <홍순태展> <김한용展> <이득영展>
        서울이라는 공간에 그린 사람의 무늬_최열
 
174 화제의 전시
        <장운상展>
        현대미인도, 장운상의 예술세계_신항섭
 
156전시리뷰
        퍼포밍 필름·우제길
        토포필리아 : 장소의 시학·정소영
        조작의 정체·박영대·이소영·유승호
 
166전시프리뷰
 
학술·자료
068작업의 비밀 10 이은숙
        빛과 아픔, 모든것을 품는다_ 이슬비
 
178나의 작업노트 윤용욱
        허상의 세계와 나
 
180재즈의 초상 4 지니 그리핀
      작은 거인의 탄생 _ 황덕호
 
182포토 에세이 62  
      아파트, 욕망의 바벨. 그의 역습? _ 이강우
 
인물·정보·기타
028영문요약
067 에디토리얼
 
현장
070한솔미술관 개관_ 이슬비
072<드림 소사이어티展>_ 김미진
074<제6회 전주포토페스티벌>_ 황석권
076정문규미술관_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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