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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사진

기록사진 記錄寫眞
documentary photography(영)

사회의 생활상이나 현실, 사건을 충실하게 재현하는 사진. 허구적 요소를 배제하고 현실에 충실한 태도가 전제되는 사진 분야이다. 이 용어는 20세기초 프랑스의 앗제Jean Eugène Auguste Atget(1857~1927)가 자신이 사는 아파트 문에 ‘예술가를 위한 다큐멘트’라고 써 붙이고, 자신의 사진을 화가들에게 판매하면서 처음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다큐멘터리 사진은 사실의 기록과 전달이라는 측면에서 보도사진*(photo journalism)과 그 근본은 같지만, 전개양상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즉 보도사진은 신문이나 잡지같은 저널을 통해 어떤 사실이나 현상을 알리는 구체적인 목적과 기능적인 측면이 강조되는 반면, 기록사진은 보도 사진의 영역과 더불어 사진가의 예술관과 세계관을 표현하는 예술적 표현 매체를 일컫는 보다 넓은 영역을 포괄한다. 다큐멘터리 사진은 하인Lewis Hine이 세기말의 슬럼가 주민을 찍은 사진과 에반스Walker Evans와 랭Dorothea Lange이 정부지원 하에 제작한 1920년대 공황기의 빈민을 찍은 초상사진으로 대표된다.

→ ‘보도사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