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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디야 왕조 미술

판디야 왕조 미술 Pāndya Dynasty Art(영)

남인도 타밀 나두주의 남쪽에 있는 마두라이Madurai를 중심으로 한 판디야 왕조는 전기 판디야 시대(6세기말~10세기초)와 후기 판디야 시대(1251~1310)로 나뉘어진다.
전기 판디야 시대는 팔라바 왕조*와 동시대였고 후기 판디야 시대는 촐라 왕조* 후기 이후와 같은 시대였다. 따라서 일부 학자들은 판디야 미술이 팔라바 미술을 그대로 반영할 뿐이며 새로운 것은 전혀 없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초기 시대의 미술은 석굴사원을 중심으로 발달했는데 칼루구말라이Kalugumalai에 있는 미완성된 〈바투반코빌Vattuvānkōvil 사원〉(8세기)이 유명하다. 시바*신에게 바쳐진 이 사원은 만다파*와 성소로 이루어졌는데 성소* 위에는 부조*와 문양으로 장식된 남방 형식의 상부구조가 놓여 있고 그 위에는 팔각형의 시카라*가 올려져 있다. 부조의 양식*은 팔라바의 예들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