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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주석

망주석 望柱石

무덤을 꾸미기 위해 무덤 앞, 양 옆에 하나씩 세우는 돌기둥으로 멀리서 바라보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한 표지의 기능을 가진다. 중국에서는 ‘화표주(華表柱)’라고 불렀는데 본래 분묘가 있던 곳에 세운 표지였다. 우리나라에서는 통일신라의 괘능과 흥덕왕릉에서 처음 발견된다. 조선시대의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 따르면, 능원에 설치되는 망주석은 기둥과 대석(臺石)으로 나뉘어졌으며 기둥의 길이는 7자 3치이며 아랫부분의 7치 정도는 둥굴게 깎아내 대석의 팬 곳에 세우도록 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