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PEOPLE 〈베니스비엔날레〉본전시에 참여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3인방

김아영
김아영 <PH Express>
남화연

남화연 < Field Recor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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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흥순 < 비념 >

올해 56회를 맞는 <베니스비엔날레> 본전시에 한국 작가 3명이 참여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아영, 남화연, 임흥순 작가가 <제56회 베니스비엔날레>의 본전시(총감독 오쿠이 엔위저)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그동안 <베니스비엔날레> 본전시에는 서도호(2001), 김소라, 김홍석, 장영혜, 주재환(2003), 구정아, 양혜규(2009)가 참가했다”며, “6년 만에 한국작가가 본전시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베니스비엔날레> 본전시에는 ‘모든 세계의 미래(All the World’s Futures)’를 주제로 53개국 136명의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김아영(위)은 1979년생으로 국민대 시각디자인과와 런던 칼리지 오브 커뮤니케이션 사진학과, 첼시 칼리지 오브 아트 앤 디자인 파인아트학과(석사)를 졸업했다. 비디오, 사운드, 이미지, 텍스트와 내러티브 구조를 이용한 작업을 하고 있으며, 독일 베를린 퀸스틀러하우스 베타니엔, 영국 런던 로열 아카데미 오브 아트, 리움미술관 등에서 열린 전시에 참여했다. 2010년 브리티시 인스티튜션 어워드, 플래시 포워드-Emerging Photographers, 2008년 중앙미술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본전시에서는 김희라 작곡가와 함께 <제페트, 그 공중정원의 고래기름을 드립니다, 쉘 3(가제)>라는 설치·퍼포먼스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화연(가운데)은 1979년생으로 코넬대와 한예종 전문사를 졸업했다. <Move: on the spot>(국립현대미술관, 2012), <드로잉을 위한 공간들>(하이트컬렉션, 2013) 등의 전시에 참여했고, 2009년에는 에르메스 미술상 후보에 올랐다. 이번 본전시에서는 17세기 네덜란드 황금 시대의 튤립포마니아(Tulipomania)를 바탕으로 제작한 <욕망의 식물학(The Botany of Desire)> 영상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4월 10일부터 아르코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임흥순은 1969년생으로 가천대(舊 경원대) 회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광주비엔날레>(2002), <부산비엔날레>(2004), <미래는 지금이다-Future is now>(국립로마현대미술관, 2014), <역병의 해 일지>(아르코미술관, 2014) 등의 전시에 출품했다.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 버터플라이상(2012), 성곡미술관 내일의 작가상(2014), 인천다큐멘터리리포트 ‘베스트트러프컷상’(2014)을 수상했다.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등에서 촬영한 <위로공단>이라는 영상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베니스비엔날레>는 5월 9일부터 11월 22일까지 진행되며 한국관 전시작가는 문경원 전준호(커미셔너 이숙경)가 선정된 바 있다.
황석권 수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