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t
magazine

latest magazines

magazine

Monthly art magazine
January, 2015

2015 January 01.01 – 01.31

Contents

특집 58

세계 미술현장의 새 지형도
이른바 ‘세계 미술계’는 어떻게 변화하는가? 2015년 새해를 맞아 《월간미술》
은 변화에 주목한다. 우리가 미술현장이 ‘변화했다’고 하는 이유는 근래
미술계와 그것을 둘러싼 환경에서 변화의 물결을 감지했기 때문이다.
변화는 생각처럼 단순하게 전개되지 않았다. 작가는 그저 작업실에 처박혀
작업만 하는 이로 정의되지 않고, 비평은 미학적 언어를 쏟아내는 것으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정치, 문화, 사회, 사상 등 주변 환경은 급격한 변화의
흐름을 탔으며 따라서 미술이 추구해야 할 가치는 고정돼 있지 않다. 변화의
흐름을 추적하며 우리가 주목한 것은 국가가 아닌 도시다. 즉, 각국을 대표
하는 미술계 거점 도시를 일컫는 것이다. 여기에 작가가 작품을 전시하고
비평이 그것에 대해 말하고, 그리고 시장market이 형성됐다.
아시아에서는 서울을 비롯 가장 뜨거운 미술시장으로 정의도는 중국 베이징,
상하이 그리고 홍콩을, 지긋하지만 최근 뚜렸한 변화가 감지되는 일본 도교
미술계의 변화 양상을 살펴본다. 또한 전통적으로 미술계 중심지를 자임하는
유럽에서는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오스트리아 빈, 그리고 독일 베를린의
동향에 주목했다. 마지막으로 이른바 세계 미술의 수도 미국 뉴욕을 살펴본다.
‘변화’와 ‘발전’이 항상 등가적 의미를 갖진 않는다. 따라서 이번 기획은 방
향을 살피되 결론을 예단하지 않는다. 지금 미술 현장을 있는 그대로 보자는
말이다.

침범侵犯당한 인사동 미술에서 글로벌화된 탈脫장소적 미술까지ㅣ심상용
베이징 명불허전名不虛傳798예술구ㅣ권은영
홍콩 잘 키운 아트페어 하나가 가져온 홍콩 미술시장의 변화ㅣ황희경
상하이 상하이, 예술신천지ㅣ민은주
도쿄 동시대미술이라는 의식이 머무는 장소ㅣ마정연
서울 미술시장의 급격한 팽창이 부른 변화ㅣ황석권
런던 전통 중심지의 해체 위기ㅣ지가은
파리 파리갤러리, 수면 아래 백조의 발ㅣ심은록
베를린 신데렐라 베를린ㅣ최정미
 고로파 화랑과 신세대 화랑이 공존하는 현대미술 그린하우스ㅣ박진아
뉴욕 젠트리피케이션의 대표지역ㅣ서상숙

편집실에서·칼럼 44
대학미술교육의 가능성을 말하다 | 윤동천

모니터 광장·도움주신 분들 46

핫 피플 48
이대형 대기업 아트마케팅의 첨병 | 임승현

큐레이터스 보이스 50
생각하는 손 미술을 통해 무엇을 어떻게‘추모’할 수 있을까 | 박계리

핫 아트 스페이스 52

특집 58
세계 미술현장의 새 지형도 | 심상용
권은영, 황희경, 민은주, 마정연, 황석권, 지가은, 심은록, 최정미, 박진아, 서상숙

테마 기획 92
공재 윤두서
시대의 변혁을 꿈꾼 예술가, 공재 윤두서 | 이내옥
윤두서와 마주하기 : 국립광주박물관 <공재 윤두서전>을 가다 | 임승현
새로이 발굴한 공재 윤두서 일가의 회화사료 세 가지 | 이태호

스페셜 아티스트 104
안창홍 고통으로 기록한 처절한 아름다움 | 최태만

작가 리뷰 112
송현숙 적극적 내용미학으로의 모색,‘붓질의 다이어그램’을 떠올리며 | 박석태
나현‘절대 진실’에 저항한다 | 김주원

전시와 테마 124
<아프리카 나우展> 정체성이라는 환영(spectre)-정체성 정치학으로서의 아프리카 현대 미술 | 정현

화제의 전시 130
<프로젝트대전 2014展> 뇌로 바라보는 자아와 세계 | 유현주

전시 초점 134
<이창원展> 예술, 현상의 이면을 보여주는 장치 | 이창원, 신혜영

월드 리포트 142
<타이베이비엔날레 2014> 확인하는 비엔날레? 살피는 비엔날레? | 황석권

뉴 페이스 2015 148
김윤희 자연과 인간이 유쾌하게 공존하는 세상 | 이슬비
고재욱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 | 임승현

크리틱 152
자연 대 자연·이동기·청춘과 잉여·이광호·이샛별·김효숙·김성수·금민정·차승언·김윤철·매뉴얼·리경

리뷰 162
프리뷰 164
전시표 168

김신의 디자인 에세이 6 172
과잉 사회 | 김신

아트북 174
아트저널 176
독자선물 180
편집후기 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