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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7

2017 December 12.01 – 12.31

Contents

특집

전국 미술대학 졸업작품 100,
이것이 한국미술의 미래다

한 해의 끝과 시작이 교차하는 요즘. 졸업생의 회환과 입학생의 설렘이 교차한다.
그리고 해마다 이맘때면 전국 미술대학 졸업생의 졸업전시가 곳곳에서 열린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기쁨도 잠시 지옥 같은 ‘입시 미술’을 통과해 미대생이 된
그들은 어떤 꿈을 꾸었을까? 그리고 그 꿈은 짧게는 4년, 길게는 5~8년 동안 이뤄진
미술 교육을 통해 어떻게 변화했을까? 과연 성장했을까? 해마다 배출되는 미술대학의
졸업생 수는 수천 명에 달한다. 이 중에서 작가가 되는 비율은 10%에도 못 미치며 전업
작가로 생존할 확률은 더욱 낮아진다.
모든 젊음이 그렇듯 그들은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가능성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한다. 사회와 시대가 만들어 놓은 무한경쟁 속에서 무기력함을 호소한다.
특히 열악한 미술환경에서 오롯이 작가의 길을 걸어가기엔 현실은 너무도 가혹하다.
그럼에도 누군가는 가까운 시기 혹은 향후 10여 년이 지났을 때 한국미술의 주역이 될
것이다. 이에《 월간미술》은 그 희망의 씨앗을 찾고자 올해 미술대학을 졸업하는 졸업생
100명의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기획을 마련했다. 전국 미술대학 현직교수 59인에게 1~2
인의 학생을 추천받았다. 불필요한 선입견을 주지 않기 위해 선정된 학생의 출신학교는
밝히지 않았다. 이제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보다 넓은 세상으로 나가는 미술대학
졸업생의 작품을 통해 한국미술의 미래를 그려보자.

좌담: 학생에서 작가로, 학교에서 현장으로 나아가는 졸업생을 위한 대화
| 김하늬, 노충현, 이성휘, 홍승혜
미술대학 이론전공 학생에게 졸업전시란? | 이행진
〈환상방황〉을 지나기 위한 지침서 | 박지영
졸업전시의 대안을 찾아서 | 이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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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편집장 브리핑 48

모니터 광장 50

칼럼 52
민주주의자 故 김근태 6주기 추모전 〈따뜻한 밥상〉을 준비하며 | 김병민

기자의 시각 54

변호사 캐슬린 킴의 예술법 세상 17 60 | 기사보기
평론의 자유 없는 예술의 자유는 허구다 | 캐슬린 킴

핫피플 62 64 | 기사보기 : 배기동 / 조희경
배기동 | 황석권
조희경 |
곽세원

핫 아트 스페이스 66

특집 72
전국 미술대학 졸업작품 100, 이것이 한국미술의 미래다
좌담 학생에서 작가로, 학교에서 현장으로 나아가는 졸업생을 위한 대화
| 김하늬 노충현 이성휘 홍승혜
미술대학 이론전공 학생에게 졸업전시란? | 이행진
〈환상방황〉을 지나기 위한 지침서 | 박지영
졸업전시의 대안을 찾아서 | 이관훈

스페셜 아티스트 108 | 기사보기
김보중 생성의 세계를 존재의 세계로 근접시키는 방식 | 임정희

작가 리뷰 114 | 기사보기
이우성 ‘우리’보다 먼저 오는 ‘당신’을 위해 | 이진실

전시 초점 120
〈b컷 드로잉〉 B컷의 프레임과 드로잉의 프레임 사이에서 | 맹지영

전시 토픽 126
〈김종영–붓으로 조각하다〉 21세기에 ‘선비 조각가’를 다시 보는 이유 | 박춘호

논단 130
각(刻)ㆍ획(劃)의 횡단면 | 이인범

월드 리포트 134  | 기사보기 
〈14회 리옹비엔날레〉 부유하는 세계, 모던을 시각화하다 | 심은록

크리틱 142  기사보기 : 성남을 걷다 / 김태호/ 정주영/ 이의성 / 이지영 / ABCDE / 인천시립미술관
성남을 걷다ㆍ김태호ㆍ정주영ㆍ이의성ㆍ이지영ㆍABCDE
ㆍ인천시립미술관(人千始湁美述觀)

리뷰 150

프리뷰 152

전시표 158

월드 프리뷰 162

지역 166

송현민의 audience odyssey 4 168
바로크음악의 두 기둥 바흐와 헨델 | 송현민

유선경의 곁을 보는 시선들 3 172
도끼를 들어야겠다 | 유선경

아트북 174

아트저널 176

독자선물 178

편제 180

표지
이우성 〈윤중이와 커피를 마시다가〉 천 위에 아크릴릭 과슈, 젯소 210×210cm 2017
사색에 잠긴 포즈를 그리려고 고민하던 중 주문한 커피를 기다리는 친구 윤중이의

모습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된 작품이다. 실존 인물이 등장하는 그림에서 관객은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머무는 또 한 명의 주인공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