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 NOW! 월간미술 5월호
Art with AI
인공지능(AI)1과 예술의 만남을 둘러싼 논의는 단일한 입장으로 정리되기 어렵다. 누군가는 이를 창작의 새로운 도구이자 환경으로 받아들이고, 또 다른 이는 판단과 책임의 경계를 흐리는 장치로 경계한다. 그 사이에서 미술 생태계의 구성원들은 다양한 인공지능 도구를 경유하고 실험하며, 각자의 환경에서 나름의 기준을 형성해 가고 있다. 사진의 등장이나 SNS가 그랬듯,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의 삶 깊숙이 침투해 있지만 이를 어떤 기준으로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동의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월간미술 주제호 두 번째 주제는 ‘Art with AI’이다. 인공지능과 예술이 아니다. 지금은 변화하는 현상을 예술 중심으로, 예술의 시각으로 바라볼 때다. 본지는 인공지능 보편화 시대가 불러온 변화를 인지생태학적이고 철학적인 차원에서 조명하고, 전시와 큐레토리얼의 흐름을 짚으며, 제도와 시장의 변화를 훑는다. 전환기인 지금,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질문을 생성하고 갱신하는 과정을 통해 사유를 지속시키는 비판적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1 본 주제호에서는 문맥에 맞게 인공지능과 AI를 혼용했음을 밝힌다.
기획 정소영·강재영 기자 | 진행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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