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ART SPACE

김인겸 개인전
3.7~6.4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김인겸, 공간과 사유’로 명명된 전시 타이틀대로 이번 전시는 40여 년에 달하는 김인겸의 조각세계를 회고하는 자리다. 이미 알려졌다시피 1995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작가로서 당시 출품한 〈프로젝트 21– 내추럴 네트〉가 재현되었으며 근작 〈Space – Less〉 연작까지 다양한 작업을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그의 작업과 관련한 다양한 도큐먼트와 아카이브 등도 함께 소개되어 작품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도모했다. ‘조각을 떠난 조각’, ‘정신적 영역으로 열어가는 조각’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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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3)

2017 금호영아티스트전
3.3~4.2 금호미술관

매년 다양한 장르에서 실험적인 작업을 소개해온 금호영아티스트의 15번째 주인공 ‘손경화 이동근 최병석 황수연’. 이들은 도시 속 사이 공간에 주목하거나 인터넷 시대에 과잉 공급된 정보가 촉발하는 상상에 집중하고 작가 개인의 환경 변화에 따른 고민을 토로하기도 하며 조형의 기본 언어인 재료를 집요하게 탐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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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 (1)

투리 시메티 개인전
3.15~4.29 리안갤러리 서울

단색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지금, 이탈리아 모노크롬 작가 투리 시메티의 전시가 열렸다. 루치오 폰타나(1899~1968), 피에로 만조니(1933~1963) 등과 함께 모노크롬 회화작업을 전개한, 반백 년이 넘은(57년) 그의 작업은 평면에 구축된 입체로, 캔버스 전면은 단색이지만 높낮이를 가진 입체를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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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

박종하 개인전
3.2~29 갤러리 초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동 · 서양 사상의 공통점을 탐구하고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의 개인전. 이번 전시에는 매순간 달라지는 존재의 형태를 서예의 획과 다양한 색채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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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오

구민정 · 심래정 2인전
3.10~6.11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

‘프로젝트 언더그라운드’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 전시는 ‘핑크 포이즌(Pink Poison, 粉紅色藥)’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여기서 분홍색 약은 바로 소화제인 ‘펩토 비스몰’을 의미하는데 영롱한 빛에 비해 쓴맛으로 유명한 그것처럼, 전시는 음울한 분위기가 감지되며, 관람객은 흡사 속임수에 당한 것 같은 당혹감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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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2)

김선형 개인전
3.13~4.28 갤러리 마리

지난 10여년 간 푸른색에 천착해 온 작가의 개인전. 정원을 모티프로 〈Garden Blue〉라고 명명된 이번 전시에는 자연을 푸른색의 추상화로 표현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특정한 정원이 아닌 자신만의 자연을 상상하게끔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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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나 (2)

유현미 개인전
3.8~4.14 사비나미술관

사진과 회화, 평면과 설치작업을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체험을 유도하는 작품들을 선보여 온 작가가 이번에는 ‘수(數)’에 주목했다. 〈수(數)의 시선〉이라고 명명된 이번 전시에는 수학자의 눈을 통해 미술관을 하나의 도화지로 재해석한 드로잉 설치와 사진, 회화 등 작품 17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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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

청춘이 청춘에게 전함
3.15~4.28 포스코미술관

나이가 청춘인 젊은이부터 삶이 청춘인 중장년층까지, 대한민국의 모든 ‘청춘’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전시장 곳곳에 녹아있다. 누구나 한 번은 지나는 시기이기에 낯설지 않은 친근함을 갖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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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

용적률 게임 : 창의성을 촉발하는 제약
3.3~5.7 아르코미술관

〈제15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를 재현한 귀국전. 도심 건축을 둘러싼 공적 규제와 사적 욕구 사이에서 줄다리기하는 건축가들의 전략과 건축물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다가구 / 다세대 주택을 중심으로 조명한다. 비엔날레에 참여한 건축가 36명(팀)의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영상 섹션을 추가로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