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불협화음의 하모니
아트선재센터 2.7~3.29
‘조화’라는 주제로 오늘날의 아시아를 예술적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새롭게 이해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특히 냉전시대 이후 현재까지 중국, 한국, 일본, 대만과 같은 동아시아 국가들 사이에 존재하는 위계질서 및
복잡한 관계들을 재검토한다. 통합된 공동체라는 아시아에 대한 피상적인 인식과 가정을 해체하는 한편, 예술작업을 통해 아시아를 보다 복합적인 관점으로 숙고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전시, 퍼블릭 토크, 그리고 웹사이트 등을 통한 담론의 장을 만들고, 조화의 개념을 예술, 역사, 정치 등 다양한 관점에서 연구하는 전문가들과 대화를 이어 나간다. 주한 독일문화원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4개국의 기획자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제 교류 프로젝트로 서울에서 시작되어, 일본과 대만으로 순회하며, 각각의 지역과 전시장소마다 고유의 주제를 정해 확장하는 전시와 담론을 선보일 예정이다.
천 지에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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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기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1.27~5.24
국내에서 비디오를 본격적으로 예술에 도입한 비디오아트의 선구자 故박현기의 개인전. 동양적인 정신 위에서 펼쳐지는 비디오작업과 함께 1000여 점에 달하는 작품과 아카이브를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박현기의 진면모를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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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생활
일민미술관 2.6~5.17
우주라는 먼 공간의 이야기가 일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그 우주를 좀 더 가까이에서 다채로운 시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총 115점의 작품을 통해 서로 다른 방식과 방법으로 과학과 기술 그리고 예술에 대해 다루고 있는 현재의 우주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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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규
삼성미술관 Leeum 2.12~5.10
양혜규의 개인전 <코끼리를 쏘다 象 코끼리를 생각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리움이 개최하는 두 번째 한국 중견작가 개인전이자, 2010년 이후 처음 열리는 양혜규의 국내 개인전으로, 그간 국내 관람객들에게 소개될 기회가 적었던 양혜규 예술세계의 정수를 보여주는 세미 회고전 형식으로 기획되었다. 문학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코끼리” 라는 영물을 매개로 삼은 이번 전시는 작가의 대표적 작업인 광원조각 <서울 근성>과 최대 규모의 블라인드 설치작품 <성채>, 봉투 콜라주 작업인 <신용양호자들>, 방울조각 시리즈 등이 전시되는 것은 물론 짚풀을 사용한 대규모 신작을 국내외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개인전은 개인의 삶과 공동체의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사유해온 양혜규의 예술 세계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향후 작업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어 주목된다. 이번 전시는 설치, 영상, 사진등의 다양한 매체의 작품 23점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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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의 마조히즘
서울대미술관 2.4~4.19
고창선, 구동희, 박준범, 손몽주, 오용석, 임상빈, 정재연이 참여해 타인으로부터 고통을 받으면서도 만족을 느끼는 심리상태인 마조히즘을 예술에 대입해 작가 혹은 작품과 관객간의 관계로 치환화해 시각화한 작품을 전시한다.
임상빈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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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랜덤 액세스
백남준아트센터 1.29~5.31
매체를 능숙하게 다루며 존재하는 것을 변형 새로운 무언가로 창조하는 신진 작가를 소개한다. 김웅용 다페르튜토 스튜디오 박승원 서영란 양정욱 오민 이세옥 이수성+김시원+윤지원 차미혜 최은진이 참여해 상상력을 극대화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박승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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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릴리언트 메모리즈
DDP 1.27~2.17
아티스트 14명이 인생에서 한때 소중한 추억을 함께한 자동차를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시킨다. 또한 폐차나 중고차가 예술작품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개인의 사적인 추억, 기억이 사회전반을 아우르는 공감으로 재환원되는 과정을 담는다.
에브리웨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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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주
갤러리 조선 2.5~26
장현주 작가의 다섯 번 째 개인전으로 어릴 때 부터 자연을 벗삼아 자라왔던 그가 기억하는 ‘숲’이라는 주제를 심도있게 풀어낸다. 그가 말하는 숲은 그의 작업에서 알 수 있듯이 말없이 기댈 수 있고 때로는 산들산들 걸으며 작은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그의 유일한 휴식처이자 작은 세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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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명
스페이스k 과천 1.19~2.27
무언가 온전치 못한 모습의 인물을 통해 인간 내면에 대한 탐구와 현대인의 단면을 들춰내는 천성명의 전시. 이번전시는 익명의 인물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분절된 신체기관들을 “부조리한 덩어리”라 명명하고, 선전(宣傳)의 성격을 띤 기념비 형상으로 대상과 방식을 구체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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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모더니즘의 탄생
소마미술관 1.25~5.10
서구 사실주의ㆍ인상주의 회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장 프랑수아 밀레의 대표작들이 한국을 찾는다. 이번 특별전에는 보스턴미술관 4대 걸작으로 꼽히는 ‘씨 뿌리는 사람’ ‘감자 심는 사람들’ 등 밀레 작품 25점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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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수
프로젝트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 2.11~3.14
예술과 사회의 관계 속에서 예술가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우정수의 첫 개인전 <불한당의 그림들>. 작가는 검은 그림이라는 제목의 드로잉을 통해 오늘날 돈과 권력의 힘으로 거짓이 진실이 되고 약한 자가 유린당하는 현실을 우울한 색채와 주제로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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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웃을 탐하라
아마도예술공간 1.19~2.3
강병욱 구민정 이유림 지혜 백장미 윤나영 장경현 유기주 최수진이 참여해 자신들의 공간으로부터 이웃으로 나아가려는 현상을 형상화한다. 지금 자신을 구성하고 있는 풍경을 재구성하며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 사회화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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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송은아트스페이스 2.13~3.28
예술의 본질과 이에 대한 우리의 통념이 갖는 이분법적인 경계의 모호함에 의문을 제기하는 최선의 개인전. 작가는 이번 개인전 <메아리>에서 예술의 재료와 표현방법이라고 규정하기 힘든 재료와 작업과정을 통해 ‘아름다움’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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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스케이프
포항시립미술관 1.15~3.29
예술적 실천과 사회적 실천을 분리하지 않는 40여명의 미술인과 영화인작업을 모았다. 국가와 영토로서의 물, 국경과 분쟁 대상으로서의 물, 그리고 최근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물의 사유화를 둘러싼 갈등을 통해 ‘현실로서의 물’을 이야기한다.
알프레도 자르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