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트라우마의 기록
고양 아람누리 아람미술관 3.6-5.17

‘집단적 트라우마’를 의미하는 전시타이틀대로 이 전시는 광복 70년 동안 우리가 겪은 각종 사고와 사건을 포착한 작품이 출품됐다. 이는 과거의 아픈 기억을 치유하고 극복하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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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송인헌 개인전
조선일보미술관 4.8-17

프랑스의 비평가 장-샤를 장봉이 “비트겐슈타인의 색, 들뢰즈의 풍경”이라고 언급한 작가의 이번 전시타이틀은 <추억이 있는 풍경>이다. 관람객으로 하여금 ‘순수한 사유’를 유도하는 작품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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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허

허남문 개인전
대구대박물관 3.5-4.17

한지의 주재료인 ‘닥(楮)’은 작가에게 추억이 깃든 소재다.
그의 부친이 한지공장을 운영했기 때문이다. 닥 펄프를 이질적인 재료와 함께 사용한 그의 작업은 그래서 <융합>이라는 제목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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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익

서상익 개인전
자하미술관 4.10-5.3

작가는 이 전시를 <모노드라마>로 명명하며 “이번 전시는 ‘나의 세계’가 갖고 있던 폭력과 억압, 배타성에 대한 반성”이라고 고백했다. 스스로를 무대에 올려 질책하고 반성하고, 또 위로하는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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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린다 매카트니 개인전
대림미술관 2014.11.6-5.25

전설의 록그룹 ‘비틀스’의 베이시스트인 폴 매카트니의 부인이었던 린다 매카트니(1942~1998). 이번 전시는 그녀가 사진으로 기록한 당대 최고의 뮤지션 폴 매카트니의 일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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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김정수 개인전
선화랑 4.1-14

바구니에 수북이 쌓인 진달래 잎를 그려온 김정수의 이번 전시는 <축복>으로 명명됐다. 한국 고유의 정서를 대표하는 진달래를 통해 과거를 회상하고, 작가가 받은 사랑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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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 (1)

박정희 개인전
갤러리 이즈 4.15-21

작가의 19번째 개인전은 <행복한 동행>으로 명명되었다.
원색으로 가득찬 캔버스는 자연의 이미지로 넘쳐난다. 또한 이러한 화려한 이면의 고독감도 작가의 소재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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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철

양원철 개인전
자미갤러리 4.10-22

연꽃과 연잎으로 뒤덮인 풍경은 작가의 고향 전남 해남에서 포착한 것이다. 사실적인 연(蓮)의 표현은 그것으로 은유되는 생명의 실체를 회화로 보여주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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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호 개인전
갤러리 루벤 4.15-21

독특한 구도의 산수화 작업을 하는 작가의 15회 개인전.
작가는 현실과 상상 그 사이의 공간을 구성, 세상에 있기도 하고 어디에도 없는 묘한 이상향의 세계를 구축한 듯한 작업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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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주

요시무라와 권의 락쿠
경인미술관 3.25-31

‘락쿠’는 400여 년 전 교토에서 만들어진 도자기 ‘락쿠야키(樂燒)’를 의미한다. 한국의 권영주와 요시무라 2인이 국적과 전통을 넘어 선보이는 도예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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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경

장은경 개인전
리서울갤러리 4.15-28

<네버랜드> 연작을 선보이는 작가는 나이프를 이용한 독특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신과 자연, 인간의 소통’이라는 주제를 순수한 느낌으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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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매

박춘매 개인전
갤러리 두 4.18-5.6

고향을 잃어버리고 사는 현대인은 추억거리가 없다. 무서운 속도로 흘러가는 도시의 생활은 사실 골목 모퉁이를 돌면 또 다른 삶의 모습과 조우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