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오윤석 개인전
갤러리 폼 6.3-30
종교적 색채 짙은 이미지와 텍스트를 종이에 구멍을 내어 표현하는 작가의 이번 전시는 <Hidden Memories>로 명명됐다. 특히 불교 경전과 성경의 구절, 추사의 글씨와 같은 고전에 대한 오마주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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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동덕아트갤러리 6.11-16
동덕여자대학교 큐레이터학과 제15회 졸업기획전시로 취업을 위해 ‘자기소개서’가 꾸며지는 모순과 사회적 문제를 제기하며 이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강정석, 백현주, 이우성, 호상근 등 15명의 작가(팀)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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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개인전
아라아트센터 6.17-23
<잠재적인 것들>을 타이틀로 한 이번 개인전은 ‘시각중심주의 극복’을 탐구했던 그의 작업을 일견할 수 있는 전시다. 작가는 사진과 더불어 각종 오브제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문제의식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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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나눌 이야기
성북구 성북동 133-81 6.19-21
철거를 눈앞에 둔 오래된 집에서 발견된 수많은 못에 담긴 사연을 담았다. 못이 박히게 된 사연, 용도, 그리고 그것이 뽑힌 이유까지.
이렇듯 작은 물건이지만 그것을 매개로 삶의 여정을 공유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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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리 개인전
갤러리EM 5.21-6.27
친근한 캐릭터가 한눈에 들어오는 작가의 이번 개인전에는 총 67점이 출품됐다. “원형의 캔버스를 통해 우주와 같은 우리 인간의 마음을 표현했다”는 작가는 “무언가를 찾기 위해 헤매며 여행을 하는 우리의 모습 또한 담았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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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원 개인전
인사아트센터 6.17-22
시간으로 작품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오방색과 오간색을 이용한 기하학적 형태의 작품을 선보였다. 육면체를 입체 공간에서 환조형식의 회화로 표현하는 작가는 평면에 구현되는 착시 효과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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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묵 개인전
미광화랑 6.2-20
흰 바탕의 캔버스에 놓인 찻잔 하나. 깊이를 알 수 없는 공간에 놓인 이 찻잔이 전하는 고요함은 삶의 깊이에서 연유한 것이다. 이렇듯 작가의 작업은 공간과 대상이 어우러져 화면에 어떤 초월성을 드러내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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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개인전
선화랑 6.17-30
캔버스에서 한 걸음 떨어지면 도시의 멋진 야경이 펼쳐지지만, 화면에 다가갈수록 속필에 의한 거친 붓질이 도시의 속도감을 보여주는 듯하다. 한강, 남산, 해운대 등의 풍경을 담은 작품은 이렇듯 도시의 다이내믹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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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서영 개인전
문래동 3가 54-1번지 6.20-7.18
이번 전시는 프로젝트 그룹 ‘7 1/2’의 두 번째 기획으로 전시명인 <수분(受粉)>이란 ‘매개자’를 의미한다,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그곳에서 만난 이들과 발견된 오브제를 활용하여 설치작업과 벽화작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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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현 개인전
갤러리 일호 6.10-23
극대화된 사실적 감각을 드러내는 작업을 하는 작가는 ‘보따리’가 품고 있는 다양한 상황을 펼쳐 보인다. 그것은 전시명 <품다>와 다양한 프레임을 통해 암시하듯 어떤 형태든지 품을 수 있는 보따리의 유연함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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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련 개인전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갤러리 5.7-7.29
아버지의 서재에 있던 도자기를 작업을 위해 다시 바라봤을 때 모든 게 새롭게 보였다는 작가. 너무 익숙해서 그 존재 가치를 잊고 있음을 깨달았다. <조용히 바라보다전>은 평면과 도자기가 어우러진 이미지를 전시장에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