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e Feature] Korean Biennales 2014 Preview 제6회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2014
제6회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2014
옆으로 자라는 나무
8. 29 – 11. 30
금강쌍신공원
금강국제자연미술센터
자연의 근원적 본성에 대한 성찰
<제6회 금강자연비엔날레 2014>는 비엔날레 형식으로 전환한 지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행사다. 하지만 그 역사를 들춰보면 행사의 주관인 (사)한국자연미술가협회-야투(野投)가 33년, 국제전 형식으로 전시를 개최한 햇수도 23년의 관록에 빛난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옆으로 자라는 나무(Horizontally Growing Trees).’ 김성호 총감독은 이 주제에 대해 “우리 동양의 자연에 대한 개념 역시 이러한 개체와 개체들의 조화를 담고 있다”며 “주제는 서구적이다, 동양적이다 하는 개념을 떠나서 자연의 근원적인 본성에 대해서 성찰해보자는 의도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즉 일반적으로 자연을 상징하는 나무는 수직으로 성장하나, 그것의 집합체인 숲, 자연은 수평적인 개념을 야기하며 확산되고, 탈중심적이며 개방적으로 변환됨을 의미한다.
이번 대회는 크게 야외전과 실내전으로 나뉜다. 금강쌍신공원과 금강국제자연미술센터가 각각 그 장소이며, 이곳에서 펼쳐지는 본전시에는 총 26명(팀)의 작가가 참여했다. 또한 특별전으로 <옆으로 자라는 나무_비밀정원>은 12인(팀)이 참여하는데 자연과 인공의 만남을 내러티브로 탐구하는 자연미술을 지향하는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부속행사로 자연미술심포지엄, 야투국제프로젝트 자연미술 여름워크숍 2014, 그리고 자연미술 포럼이 예정되어 있다.
황석권 수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