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반갑다, 민화야!
서울역사박물관의 〈반갑다! 우리민화전〉(9.6～10.30)은 우리 민화의 아름다움을
처음 발견하고 일깨운 일본 민예학자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悅)가 수집한 민화작품을
중심으로 일본 소재 우리 민화 90여 점을 국내에 최초로 소개하고 있다. 흔히 알고
있듯 민화는 단순히 ‘서민이 그린 그림’이 아니다. 민화는 국가이념과 유교적
이데올로기를 반영한 궁중회화를 원류로 하며, 여기에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우리
민족의 역사와 신화, 전설, 민족적 정서가 함축된 그림인 것이다. 또한 소재와 상징은
중국에서 들어와 변형된 것도 있지만 평안, 장수, 부귀영화 등 인간 공통의 솔직한
염원과 민족 특유의 성정을 표현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우리 민화 명품과 민화를
소재로 한 현대 작가들의 다양한 작업세계를 통해 현재 우리에게 민화는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해 본다.
104 치장과 액막이 그림, 조선 민화의 새로운 이해/홍선표
124 민화의 현대화, 고전의 다양한 해석/박영택
110 우리 민화의 도상학/편집부
작가
130 작가를 찾아서/윤명로
眞景의 숨결/이건수138 작가 리뷰/강운
예술과 회화의 의미/장석원
150 YAA
neo pop in korea/고충환, 김미진
〈Painting the Edge전〉/ 전영백
현태준의 아리스트 방방곡곡/이완, 현태준
〈간장공장공장장전〉/ 김연수
전시
142 전시 초점 / 김홍주
규범적 회화성을 넘어서는 회화/심상용
146 화제의 전시ㆍ칸디다 회퍼
헤테로토피아의 기록/유진상
170 전시리뷰
코스모 코스메틱ㆍ김상길ㆍ방혜자ㆍ만발하다 태백, 생명ㆍ
프로젝트 139-사계청소ㆍ김주연ㆍ冊 Building with Booksㆍ
윤유진ㆍ구성연ㆍ홍수연ㆍ최진욱ㆍ고창선ㆍ김형대ㆍ김성호180 전시 프리뷰
학술.자료
188 新 강우방 칼럼 3
영기, 몸에서 발산하는 신령한 기운/강우방
192 포토 에세이 33
상처로 얼룩진 보랏빛 판타지/방명주
인물.정보.기타
028 영문요약
072 독자편지
074 월간미술 대상 수상자 발표
080 미술계현장
084 〈바람이 또 나를 데려가리전〉/ 황석권
086 〈한락연 특별전〉/ 최태만
088 〈애니메이트전〉/ 류동현
194 아트저널
206 독자선물
208 편집후기
2005년 11월 제25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