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미술축제로 손꼽는 베니스비엔날레가 6월 10일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52회를 맞은
올해 베니스비엔날레는 어느 해보다 전세계 미술인에게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베니스비
엔날레는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인이 총감독을 맡았다. 뉴욕현대미술관 큐레이터 출신이자 예일대
학장인 총감독 로버트 스토(Robert Storr)는 실험성 짙은 젊은 작가의 작품이 주로 선보이던 과거
비엔날레의 관행에서 탈피해 미술사에 기록되는 대가의 작품을 대거 선보였다. 그가 내세운 본
전시의 주제는 ‘감각으로 생각하기- 정신으로 느끼기:현재 시제에 걸맞게 96명의 작가가 참여한
본 전시는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역동성이 줄어든 반면 보수적이고 학술적인 성격이 두드러졌다.
또한 아프리카를 비로산 제3세계 국가에 각별히 주목함으로써 현재시제에서 현대미술의 좌표를 점검
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1986년 처음 참가한 이래 1995년에 독립 전시 공간을 마련한 한국관은
이번에 처음로 한 명의 작가, 이형구를 내세워 개인전 형식으로 꾸몄다. 커미셔너 안소연(삼성미술관
리움 학예실장)은 볼거리로 넘쳐나는 비엔날레에서 명료하고 집중적인 이미지를 내세워 인상적인
전시를 연출한 것이다. <월간미술>은 베니스 현지 취재를 통해 이번 비엔날레의 생생한 현장을 소개
한다.
작가
098 작가탐구 이형구
미래 공상 생물학자의 신종 아니마투스_이지윤
110 3545작가 박소영
물렁해, 슬픈 것들_강태희
116 해외 한인작가7 천성림
내러티브 설치의 작가, 천성림_박민우
146 작가리뷰 전준
고요와 평온 속의 다의적 층위_진휘연
150 젊은작가 구역
이창원ㆍ이영빈ㆍ김재옥ㆍ정강
해외미술
104 월드토픽 바젤
바젤에 부는 한국미술 열품_이준휘
전시
122 전시와 테마 거울신화展
셀러브리티 사진을 향한 대중의 욕망_신수진
128 전시리뷰
재활용주식회사ㆍ역의 정점ㆍ도구로부터-신체와의조응ㆍ홍순명ㆍ채우승ㆍ황인철
이재삼ㆍ이옥련ㆍ윤정미ㆍ이혜영ㆍ김동유ㆍ이소영
136 전시 프리뷰
학술ㆍ자료
158 논단 미적 가치와 가격 사이의 부조리한 간극_심상용
168 미술사 라이벌7 마네 VS. 휘슬러
모더니즘 회화의 서로 다른 문을 연 마네와 휘슬러_송혜영
인물ㆍ정보ㆍ기타
028 영문요약
051 에디토리얼
052 독자편지
054 핫피플 안소현_이준희
056 아트러버4 유상옥_심정원
058 이색박물관을 찾아서1 제주도 아프리카 박물관_이건수
060 사이트 앤 이슈
166 아트마켓 소식
경매, 세계미술시장의 파워이동_한국시각문화정책연구원 미술시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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