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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비바! 평창 동계올림픽, 웰컴 투 강원도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2 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민국은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로 응답 중이다. 서울에서 두 시간이면 강릉에 닿을 수 있는 KTX가 지난 2017년 12월 22일 개통됐고, 올림픽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단과 그들을 응원할 관중들의 첫 관문이 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도 1월 18일 공식 개장했다. 현지 숙소와 식당, 관광지들은 그보다 훨씬 먼저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다.
이에 힘입어 문화예술계 역시 ‘평화’를 테마로 한 또 하나의 올림픽, 이른바 문화올림픽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에 한창이다. 올림픽이 개막하는 2월 9일부터 17일 동안 진행되는 문화행사 수만 해도 200여 건에 달한다. 작년부터 진행된 것까지 합치면 훨씬 더 많다.

이렇듯 한마음 한뜻으로〈2018 평창 동계올림픽〉성공을 기원하는 가운데《월간미술》도 ‘강원도’를 테마로 한 특별기획을 마련했다. 우선〈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된 각종 정보와 관련 전시・행사를 소개하고, 예술이 올림픽 역사에서 어떻게 함께 해 왔으며, 문화올림픽과 비엔날레의 형태로 변용돼왔는지 그 양상을 톺아본다. 나아가 올림픽이 국가주의와 정치경제적으로 복잡하게 얽히면서 그 의미가 어떻게 변화해왔고, 문화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양하게 살펴본다. 다음으로 아름다운 한반도의 자연을 대표하고 무엇보다 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소개한다. 특히 강원도 금수강산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고미술 작품은 체크 리스트에 올려보자. 발길과 눈길이 닿는 강원도 여정에 풍성함을 더해 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올림픽 개막보다 한 주 앞서 열리는 〈강원국제비엔날레 2018〉를 소개한다. ‘악(惡)의 사전’을 주제로 동시대 현장에서 벌어지는 비극적 경험과 상황을 미술로써 풀어낸 참여작가 60명 중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선(先) 공개한다. 세계인의 ‘화합’을 위한 축제 “올림픽” 그에 앞서 국경・이념・인종・정치・종교 등을 초월한 “스포츠 정신” 이 모든 것의 무대가 되는 “자연”. 이 세 가지가 2018년 2월 모두 모이는 곳 ‘강원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문화 올림픽과 강원도 | 신승철
올림픽, 세계 문화의 용광로 | 정준영
강원도 금수강산의 옛 정취 | 박은순

표지
홍지윤 〈빛나는 열정〉 2017
평창올림픽을 기념해 광화문 전면에 투사된 이 영상은
작가의 시그니처 이미지인 화려한 꽃과 올림픽 종목을
형상화 한 수묵 픽토그램이 어우러졌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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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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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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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아델레” | 캐슬린 킴

사이트앤이슈 58 |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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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아트 스페이스 62

특집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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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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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50

프리뷰 152

전시표 158

유선경의 곁을 보는 시선들 4 162

아트북 164

아트저널 166

독자선물 170

편제 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