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북, 어디서 볼 수 있을까?

노재민 기자

Special Feature


서울시립 미술 아카이브 @seoulmuseumofart
서울 종로구 평창문화로 101
운영시간: 화~금: 10:00~20:00
토/일/공휴일: 하절기 10:00~19:00,
동절기 10:00~18:00
https://sema.seoul.go.kr/semaaa

사진: 스튜디오 팬

전 세계 출판사와 다양한 창작자들의 협업을 통해 6,000여 권의 책을 수집했다. 소장 도서는 일반 서점을 통해 유통되는 국내외 단행본뿐만 아니라 전시 연계 출판물, 아티스트 북, ISBN이 없는 소규모 출판물과 어린이책까지 폭넓은 주제와 유형을 포괄한다. 특히 연구에 필요한 기초 자료로서 국내 주요 미술관과 전시 공간에서 생산된 전시자료, 작가 모노그래프와 아티스트 북을 비중 있게 다루었다. 가치 있는 책을 선보이기 위해 2019년부터 국내외에서 출판된 미술 도서를 시대 주제별로 살피는 조사 연구 작업을 진행했고, 이를 발전시켜 연구와 창작에 참고가 되는 중요 도서를 지속적으로 소개한다.


의정부미술도서관 @artlibrary_ujb
경기 의정부시 민락로 248
운영시간: 화~금: 10:00~21:00,
주말: 10:00~18:00
https://www.uilib.go.kr/art

제공: 의정부미술도서관

국내 최초의 미술 전문 도서관. ‘도서관을 품은 미술관, 미술관을 품은 도서관’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전시 도록 및 해외 예술 원서를 포함한 미술 전문 자료, 국내외 미술 관계자가 기증한 자료 등을 소장하고 있다. 저층부에는 미술 전문 정보 서가와 상설·기획전시실 및 야외공간을 활용한 확장형 전시 공간이 있어 신진 작가들의 전시가 가능하다. 상층부에는 미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송파 책박물관 @songpa_bookmuseum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37길 77
운영시간: 화~일 10:00~18:00
https://www.bookmuseum.go.kr/

제공: 송파 책박물관

책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공립 책박물관. 책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상설 전시를 비롯해 인쇄, 교과서, 잡지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기획전시, 전문 강연과 학술 연구,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2층 독립출판 서가에는 ‘2021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수상작(FEUILLES)’과 브루노 무나리(Bruno Munari)의 저작물 등 전 세계에서 출간된 아티스트 북과 디자인 북을 비롯해 ISBN이 없는 도서, 한강 저작의 해외 판본 등 다양한 예술 도서와 희귀 도서를 전시하고 있다.


현대카드 아트라이브러리 @hyundaicard_dive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248
운영시간: 화~토 12:00~21:00 /
일, 공휴일 12:00~18:00
https://dive.hyundaicard.comm

사진:우창원

현대카드와 글로벌 북 큐레이터 4인이 협업해 6,000여 권의 희귀본 컬렉션을 완성했다. 작가가 직접 출판한 ‘Artists’ Publishing Book’, 컨템포러리 아트 역사상 가장 결정적 전시와 컬래버레이션의 현장을 기록한 ‘Complete Collections’, 1960~1970년대 초창기 미디어&퍼포먼스 아트를 선별한 ‘Moving Images’ 섹션이 하이라이트다. 특히 뉴욕 MoMA와 베니스비엔날레 전시 도록 전권을 보유하고 있다.


더 북 소사이어티 @tbs_book_society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9길 25, 지하 1층
운영시간: 화~일 13:00~
https://thebooksociety.org/

독립 서점이자 프로젝트 공간으로, 출판사 ‘미디어버스 (Mediabus)’가 운영한다. 국내외 현대미술, 디자인, 건축,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서적과 독립 출판물을 큐레이션 해 소개한다. 일반 서점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책들을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으며, 출판을 매개로 하는 프로그램과 프로젝트 등도 활발히 운영한다. 더북소사이어티는 단순한 서점을 넘어 출판과 전시, 공동체 실천이 만나는 열린 플랫폼이자, 책을 통해 예술적 사고와 실천을 나누는 공간이다.


더 레퍼런스 @the_reference_seoul
효자동 본점 |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24길 44,
운영시간: 화~일 11:00~18:00
SeMA 서소문점
운영시간: 화~금 10:00~19:00,
토~일 10:00~18:00
https://www.the-re

사진: 윤현기

‘예술과 전시가 있는 서점’을 모토로 현재 효자동과 서울 시립미술관 ‘SeMA 서소문점’에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예술에 관한 모든 것을 참조한다’는 뜻의 ‘레퍼런스’는 예술과 작가의 책을 기획하는 대안공간이자, 동시대 예술가들을 비롯해 디자이너, 편집자, 연구자와 함께하는 커뮤티니 공간이다. 전시와 연계한 아트북 큐레이션을 통해 예술인의 향유 지층을 쌓고, 책을 매개로 예술을 경험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나선도서관 @rasunlibrary
서울특별시 중구 마른내로4길 2, 4층
운영시간: 목~토 12:00~18:00

비평가 이한범이 만든 도서관. ‘기술 복제의 마법적 가능성’을 모색하는 공간이다. 이한범이 수집한 1990년대 이후의 한국 동시대 미술 아티스트 북을 위한 서가를 준비중이다. 그는 책을 매체로 삼는 실천의 급진성을 회복하기 위해 ‘아티스트 북’ 대신 다른 개념과 방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서가에 ‘조각-문학’이라고 임시로 이름 붙였다. 나선도서관이 품는 책은 ‘예술가가 만든 책’이 아니라 ‘강렬함’을 가진 모든 책이다.


옷과책 @wearing.reading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20길 45, 2층
운영시간: 토일월 12:00~20:00
(그 외 요일 및 시간 방문 개별 문의)

독립출판을 연구하는 이여로 작가와 스타일리스트 coknow가 만든 인포샵. 동료들의 1인 제작물을 비평하고 유통한다. 옷과책은 지금까지 사물로 여겨져 온 것들의 정보를 공유하고 언어로서 인식하고자 한다. (인포숍) 또한 선생과 학생이 아닌 공동수련의 주체로 함께할 형식을 고민한다. 현장에서 구매하는 행위 외에도 출력, 복사, 재단, 제본, 제책, 파괴식 자동양면스캔, PDF 도서관 열람 등이 가능하게끔 무료로 시설을 제공한다. (워크숍) 앞선 인포숍, 워크숍 시스템을 구현하는 구체적인 형식이자, 공간의 큰 창을 이용해 공간 이용자들 각자의 메모를 체계화하여 ‘옷과책’을 단위로 정보를 생산한다. (제텔카스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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