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제345호

특별기획 094

2013 한국비엔날레의 현장
지난해 대한민국 가을은 그야말로 비엔날레의 계절이었다. 대규모 미술행사는 짝수 해에 집중된다는 통념을 뒤엎고 2103년
가을에도 디자인, 공예를 중심으로 한 미술 빅 이벤트가 광주, 청주, 부산,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우선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9.6~11.3)가 ‘거시기 머시기’라는 주제로 주비엔날레전시관과 의재미술관에서 개막했다.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이사가 총감독을 맡은 이번 행사는 4개국 304명의 디자이너, 24개 기업이 참여해 디자 인의 산업화를
중심으로 동시대 디자인 분야의 다양한 이슈를 총망라했다.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는 60여 개국 3,000여 명의 작 가가 참여하는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9.11~10.20)가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박남희, 가네코 겐지가 공동감독을 맡아 ‘익숙함 그리고
새로움’이란 주제로 오늘날 공예의 동시대적 이슈를 제기하고 공예의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는 작품을 소개한다. 부산비 엔날레의
부대행사에서 독립적인 미술행사로 발돋한 <2013바다미술제>(9.14~10.13)는 ‘With 송도: 기억·흔적·사람’을 주제로 올해
100주년을 맞은 송도해수욕장에서 개최했다. 부산 출신의 조각가 박태원 감독이 기획한 이번 행사에는 <2011바다미술제>보다
공모작품 수가 약 45% 증가한 25개국 109점이 출품돼 송도해수욕장에 새겨진 기억과 미래를 기대하는 다양한 품작으로
꾸며졌다. 세계 유일의 서체 디자인그래픽 비엔날레인 타이포잔치2013>(8.30~10.11)는 문화역서울284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 전시 총감독은 디자인그룹 ‘슬기와 민’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최성민 서울시립대 교수가 맡아 ‘슈텍퍼스트’라는
주제로 국내외 유망작가들의 신작을 선보였다. 《월간미술》과 함께 전국에서 펼쳐지는 비엔날레 현장을 확인해보길 바란다.

작가
작가리뷰
162 정은영
        여성국극, 특수성의 상징에서
        보편성의 알레고리로_ 채은영

해외미술
128 월드 토픽
        <영 아트 프라이즈展>
        화이트큐브 안에서 과거를 읽고 현재를 생각하다_신원정

134 월드 리포트
        <포스터 아트 150:런던 지하철 최고의 디자인展>
        공공의 영역과 예술의 접목_지가은

전시
156 전시초점
        <세상을 사랑한 사람-구본주展>
        지금, 여기, 우리가 구본주를 기억하다
        _박수진 송경동 이원석 전미영

140 전시리뷰
        정서영·고승욱·최수앙
        진경·박주연·써니킴·이예승

148 전시프리뷰

학술·자료
080 작업의 비밀 12 한기주
        한지에 각인된 삶의 표정_ 이준희
166 재즈의 초상 7 에릭 돌피
        경계인의 고독_ 황덕호

인물·정보·기타
028 영문요약
079 에디토리얼

현장
182 핫 아트스페이스

168 아트저널
177 모니터 광장
173 아트북
174 회원동정
178 독자선물
180 편집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