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제347호
특별기획 086
9인의 논객, 한국미술의 현장을 말하다
2013년의 마지막 이슈를 맞이한 《월간미술》은 좀 색다른 특별기획을 준비했다. 연말을 맞이해 한 해를 정리하는
의례적인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 미술의 현장을 다소 거칠게 혹은 보다 직접적이고 차가운 언어로 표현한 글을 싣는다.
이번 기획에서는 우리 미술의 현장에서 꽤 오랜 시간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개선이나 발전 방향이 제시되어 왔던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이에 《월간미술》은 미술비평, 미술품 감정, 비엔날레 시스템, 전시기획, 시상 및 공모전,
미술언론, 미술 및 문화정책, 그리고 대안공간 현장에서 활동한 9명의 필자에게 그들의 생각을 물었다.
이번에 다루는 문제들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라 미술계에서 늘 제기돼 온 문제다. 이는 즉, 문제 해결이 아직 난망하다는
증거이지 않을까? 이번 호에 게재하는 9명의 필자의 글이 해답이 아니라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하는 단서가 되길 바란다.
비평의 위기는 왜 두려운가_ 강수미
시, 시 의회, 지역 커뮤니티에 바란다_ 유진상
20년, 한국미술에서 비엔날레는 무엇이었나?_ 심상용
샤먼 접속, 총알 탄 미학의 게릴라 큐레이터십_ 김종길
공모전이요? 그거 ‘짜고 치는 고스톱’ 아닌가요?_ 류병학
탐욕의 그늘이 연출한 감정의 부실시대를 극복해야_ 최열
위기의 담론 vs 담론의 위기_ 김노암
문화정책의 도구주의와 예술적 수월성, 그것의 온도 차이_ 박신의
대안공간들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대안_ 김찬동
작가
스페셜아티스트
118 최우람
확장된 자동기계의 꿈_문혜진
작가리뷰
126 최정화
최정화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_김동일
130 박병춘
길떠나는 화가의 화만인보(畵萬人譜)_김준기
134 장지아
몸에 새겨진 고통과 쾌락의 기호_이선영
해외미술
월드 리포트
144 <프리즈 아트페어>
올드&뉴, 프리즈에서 펼쳐진 이중주_지가은
전시
전시와 이슈
110 <자이트가이스트 – 시대정신전>
<자이트가이스트 – 시대정신전>의 시대착오_이인범
미술관 컬렉션, 이전과 이후_강수미
화제의 전시
138 <전기 지구전>
탈중심화된 서사의 방_김지훈
전시리뷰
150 안규철·텔 미 허 스토리·샌정·이주요
xLOOP·김형석·김태동·이혜인
정명조·인간, 그리고 실존·양정욱
금지된 숲·손경화
162 전시프리뷰
인물·정보·기타
028 영문요약
066 편집실에서·도움주신 분들
067 모니터 광장
컬럼
068 원명원(圓明園)의 폐허에서 묻다_노형석
현장
070 <야니스 쿠넬리스전>_황석권
170 아트북
172 아트저널
178 회원동정
182 독자선물
184 편집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