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제342호
특별기획 074
제55회 베니스비엔날레
55번째 베니스비엔날레가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지상 최대의 ‘미술올림픽’ 답게 88개국의 국가가 참여해서 자국의 현대미술을 과시했다.
지난 6월1일 공식개막에 앞선 사흘간의 프리뷰 기간엔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미술관계자들 4만5000여 명이 참석했고 앞으로 50만의 관람객이
다녀갈 걸로 예상된다고 한다. 2010광주비엔날레에 이어 이번 베니스비엔날레 총감독에 오른 마시밀리아노 지오니가 내세운 주제는 <백과사전식 궁전(The Encyclopedic Palace)>. “세상의 모든 지식을 한자리에 모으고자 한 상상 속 박물관처럼 비엔날레 또한 현대미술의 무한한 세계를 한
곳에 모으려는 실험의 마당”이라 말한 그는 작고작가와 생존작가, 고급예술과 저급예술을 뒤섞으며 백과사전식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한국관에는
설치작가 김수자의 개인전 <호흡:보따리(To Breathe:Bottari)>가 열리고 있다. 앙골라, 바하마, 바레인, 코트디부아르, 코소보, 쿠웨이트, 몰디브,
파라과이, 투발루, 바티칸 등 10개국이 올해 처음 참여했고, 그 중 앙골라는 최고의 국가관 전시에 수여하는 국가관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베네치아 일대에서는 비엔날레와 연계된 각종 전시가 열리고 있는 데, 국립현대미술관의 한국현대미술 특별전 <후 이즈 앨리스?>와, 소설
‘베니스의 개성상인’을 모티프로 한 한국작가 16인의 전시 <왓 이프 인 베니스>가 열리고 있다. ‘새로운 담론과 작가의 부재’, ‘인문학적 재발견과
고고학적 회귀’라는 극단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이번 제55회 베니스 비엔날레. 현대미술의 최전선을 《월간미술》이 다녀왔다.
작가
작가리뷰
104 노충현
실재에 가까이 다가가기_정현
해외미술
110 월드 리포트
<데이비드 보위는…展>
데이비드 보위의 아카이브를 열다_지가은
전시
116 화제의 전시
<民畵:상상의 나라_민화여행展>
민화, 조선시대 회화의 또 다른 정수_윤진영
122 전시초점
<대중의 새발견-누가 대중을 상상하는가展>
‘정치나 자본의 기획에 저항하는’ 진정한
대중미술의 윤곽 잡기_심상용
128 전시와 테마
나의 사랑 유사?역사 다큐멘터리_고동연
134 전시리뷰
조습·아직 모르는 집·이경·유봉상
장윤성·김잔디·박세진·김윤호·정지현
Tracing Light·한지석·김대홍
146 전시프리뷰
학술·자료
154 9809레슨 9 2006년
관계적 태도가 새 형식이 될 때_반이정
160 재즈의 초상 5 피 위 러셀
피 위의 라스트 스탠드_황덕호
인물·정보·기타
028영문요약
055 에디토리얼
현장
056<두개의 유토피아展>_ 황석권
0582013 부산 아트쇼 & AR페스티벌_ 황석권
060<대만 현대미술展>_ 장보신
162 아트저널
168 아트북
170 회원동정
173 모니터 광장
174 독자선물
176 편집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