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제344호
특별기획 086
긴급진단 한국미술2013 위기인가 기회인가?
전직 대통령이 미납한 추징금 징수와 관련해 촉발된 일련의 사태 속에서 미술계가 애꿎은 돌팔매를 맞고 있다.
국어사전에는 ‘애꿎다’의 뜻을 “아무런 잘못 없이 억울하다”, “그 일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는 속담처럼 미술계는 100% 잘못이 없다고 부인할 수도 없는 현실이다. 과거에도 수차
비자금과 위작 등 불미스러운 사건·사고로 국민으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오랜 불황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미술시장 쪽에서 체감하는 타격은 더욱 심각하다. 그렇다면 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터질 때 마다
미술계가 비리의 온상인양 여론의 뭇매를 맞아야 할까? 어디서부터 무엇이 어떻게 잘못 꼬인 걸까?
과연 문제의 해결책은 무엇인가? 냉철한 문제인식과 통렬한 반성, 그리고 발전적 대안과 묘책이 필요한 지금이다. 《월간미술》은
2013년 한국미술계의 좌표를 진단하는 특집을 마련했다. 전문가 4인이 참여한 심층토론과 미술계 안팎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6인의 칼럼을 싣는다. 한국미술계가 보다 건전하고 발전된 방향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작가
작가리뷰
134 무라카미 다카시
초-평면의 상징계_ 유진상
140 정상화
시간과 노동_ 오광수
146 원석연
연필화가 원석연_ 김경연
해외미술
122 월드 리포트
<에든버러 아트페스티벌>
조용하지만 알찬 관료형 퍼블릭아트의 모범사례_권진
128 월드 토픽
<젤라틴-구멍展>
예술과 인생이 만났을 때_박진아
전시
108 화제의 전시
<올해의 작가 2013展>
예술, 세상과 다시 접촉하다_이선영
152 전시초점
<탁월한 협업자들展> <쭈뼛쭈뼛한 대화展>
<2의공화국展>
탈 미술:미완의 기획들_강수미
176 전시와 테마
<홍영인展> <조영주展>
덜 혜택받은 이들의 반격_고동연
160 전시리뷰
안창홍·강동주·이한수·김성국·이하윤
김경호·아트피스·김수희
168 전시프리뷰
학술·자료
182 9809레슨 10 2007년
사건과 시장의 해. 솔드아웃의 일장춘몽_ 반이정
인물·정보·기타
028 영문요약
073 에디토리얼
현장
074 나의 작업노트_ 윤병락
076 <체프만 형제展>_ 황석권
186 아트저널
191 모니터 광장
192 아트북
194 회원동정
198 독자선물
200 편집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