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 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부산 국제 화랑 아트페어(BAMA)가 열린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10개국 102개의 화랑이 참가하며, 3천 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4일 간 열리는 부산의 미술 축제
6월 16일 부산현대미술관의 개관과 함께 부산을 주목해야할 또 하나의 소식이 들려온다. 오는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 국제 화랑 아트페어(이하 BAMA)다. 부산 및 경남의 지역성을 담고 있는 행사로 올해로 7회를 맞았다. 작년에는 3만 5천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전 년대비 60% 성장한 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10개국, 102개 화랑(국내 화랑 87곳), 3천 여 점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협회측은 올해 관람객의 소통을 우선으로 꼽으며 직장인들을 위해 관람 시간을 저녁까지 조정하고 일반인 대상으로 하는 토크 콘서트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또한 초보 컬렉터를 위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작품을 내세웠다. 박영덕 화랑이 출품하는 한영욱 작가의 대형 작품, 미국 SM 파인 아트 갤러리에서 출품하는 제프 쿤스의 조형 작품, 이우환 작가의 도자 작품 등이 관람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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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영, Sand Play 0805-D, 모래와 캔버스에 유채, 98x144cm, 2008
임상훈, 고립자, 혼합재료, 1,000x130x280cm, 2018
정희진, 군락지(群落地)–이상증식, 면에 채색, 박음질, 가변설치,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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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신진 작가 지원하는 AGE2030, 일본 마루누마 특별전
BAMA는 부산·경남의 지역성을 담고, 지역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AGE 2030’이 그것으로 지역의 미술대학, 미술관, 화랑등에서 추천과 공모를 통해 선정한 7명의 신진 작가를 소개하고, 전시와 미술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7명의 작가에게는 2018BAMA 기간 동안 개인부스가 제공되며, 동시에 신세계백화점의 후원으로 센텀시티몰 지하2층 중앙광장에서 6월 12일 부터 24일 까지 2주간 특별전시를 진행한다.
일본의 작가 레지던시인 마루누마 ‘예술의 숲’ 소속 작가들의 전시는 특별전으로 선보인다. ‘예술의 숲’은 1985년 마루누마 주식회사 대표, 스사키 카츠시게가 설립된 공간으로, 무라카미 다카시 등 영향력 있는 작가들이 배출된 곳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레지던시 소속 작가 중 기보 카츠유키, 하명구, 이리에 아스카, 오하시 히로시 작가의 작품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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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 명: 2018BAMA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기 간: 2018년 6월 22일(금) ~ 6월 25일(월)
개 막 식: 2018년 6월 21일(목) 17:00
일반오픈: 2018년 6월 22일(금) ~ 25일(월)
6월 22일~24일 | 12:00~20:00
6월 25일 | 12:00~17:00
장 소: BEXCO 제1전시관 3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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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소진 (sojin.chloe.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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