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성 : 먹의 재창조〉 개최
미국 다트머스칼리지 후드미술관에서 열려
박대성 〈삼릉비경〉 2017 제공: 가나아트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기환, 이하 KF)은 9월 20일 전시 〈박대성: 먹의 재창조〉가 9월 24일부터 내년 3월 19일까지 미국 다트머스칼리지 후드미술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라 밝혔다. KF가 지원하는 이번 전시는 현시대를 대표하는 수묵화의 대가 박대성 화백의 해외 전시로는 최대 규모로, 〈삼릉비경〉 및 대형 서화 작품을 포함한 2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박대성 화백은 국내 진경산수화의 명맥을 이으며, 전통에 머물러 있던 한국 수묵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을 받아왔다. KF측은 박 화백의 이번 개인전이 “한국화의 세계화 브랜딩 작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전시는 화백의 작품에 주요한 주제로 등장해온 ‘풍경’, ‘새와 동물’, ‘고요한 삶’, ‘서예’의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될 예정이다. KF는 2023년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및 메리워싱턴대 갤러리에서 개최될 박대성 화백 순회전 역시 지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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