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 이하 국박)은 지난 12월 7일 故 이건희 회장 기증 문화재를 분야별로 나누어 기록한 목록집 9권을 발행하고, 이를 국박 누리집에서 PDF파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해당 목록집은 기증 문화재에 대한 체계적 연구와, 기증품의 기본 정보 전달에 목적을 두고 기증 문화재를 분류하고 있다. 그중 『제1집 고고』에는 고고 문화유산 592건 1,568점, 『제2 ·  3집 전적』은 고대시대부터 광복 이후 발간물까지 4,776건 1,2558책을 선별해 실었다. 또한 『제5집 금속공예』는 국내외 금속공예품을 용도와 기능으로 나눈 729건 926점, 『제6집 불교회화』에는 고려시대부터 근대기의 문화재 214건 794점, 『제7집 분청사기』에는 조선시대 분청사기 658건 725점, 『제9집 청자』에는 청자 623건 847점의 정보가 실렸다. 국박은 2023년 ‘토기편’, 2024년 ‘서화  · 민화편’, 2025년 ‘중요 기증품 분석조사 자료집’ 등을 발행해, 4년간 총  19권을 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