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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인공지능, VR, 전자파 시스템 등 첨단 테크놀로지를 통한 미디어아트를 조망하는 전시 <감각과 지식 사이 Otherly Space/Knowledge>를 문화창조원 볼트와 창제작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
창제작센터는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다양한 기획과 프로듀싱 경험을 가진 아베 카즈나오(Abe Kazunao) 전 야마구치예술정보센터(YCAM) 부관장을 협력감독으로 초청하여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카즈나오(Abe Kazunao) 협력감독은 전시를 통해 기술진화가 빠르게 가속화되는 시대 인간의 ‘사적 공간과 공적 공간, 감각과 지식 사이, 또 다른 공간’이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테크놀로지의 의도가 사회적 자원으로서의 가용성 증진에 있다면, 예술은 초월적 사고를 이끌고 기술적인 동기화가 불가능한 영역을 다루어 시각적으로 묘사한다. 예술은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기술적 플랫폼에서 벗어나 ‘감각과 지식 사이 또다른 공간Otherly Space/Knowledge’에 존재하는 제3의 장소를 모색하고 구축하며 그 가능성과 중요성을 확장한다. 동시대 미디어테크놀로지의 증폭은 물리적 공간을 넘어 의식에까지 확장되고 있다. 창제작 센터는 이번 전시를 통해서 지금 우리가 처한 기술혁신과 사회변화 사이의 현주소를 질문한다.
창제작 스튜디오는 융복합 콘텐츠 연구·제작을 위해 전문가에게만 공개되었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초청 작품들은 창제작스튜디오의 오디오 비주얼 디지털 미디어 특화 실험 제작 시설과 무대 장치, 주요 장비를 활용하여 전시되며 창제작센터는 2015년 개관부터 현재까지 기획·제작한 융복합 콘텐츠 아카이브를 함께 선보인다. 전시는 3월 2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