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런 킴 : Sky
2018. 2. 1 – 2. 28
국제갤러리
국제갤러리는 2월 1일부터 28일까지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작가 바이런 킴의 개인전 < Sky >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7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바이런 킴의 개인전. 그의 작품은 인종적 정체성 문제를 다룬 미니멀리즘적 회화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표작은 1991년부터 작업해온 <Synecdoche>제유법 시리즈와 2001년부터 개인의 기록에서 기인한 낮과 밤의 하늘을 그려낸 <일요일 그림 (Sunday Paintings)> 시리즈다. 특히 다양한 인종의 400명을 만나 그 피부색을 하나씩 구현한 <Synecdoche> 제유법 시리즈는 1993년 휘트니비엔날레에 출품해 화제를 모았다.
국제갤러리 2관에서 선보이는 <Sunday Paintings>는 작가가 가장 오랜 기간 이어온 회화 연작이다. 2001년부터 현재까지 매주 일요일 하늘을 동일한 크기의 소형 캔버스(35.5 x35.5cm)에 그렸다. 특정 대상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을 작업의 주요 기조로 삼는 그의 논리적 체계를 잘 드러낸다. 작가는 다양한 형태의 구름이 묘사된 풍경 위에 자신의 일상적 소회, 작업이 완성된 시간 및 장소를 펜으로 적는다. 일견 단편적이고 개인적인 기록들은 그의 소박한 정서와 깊은 통찰을 글과 그림으로 담아내며, 소소한 일상 내의 작은 변화들을 연결해 보다 큰 그림의 ‘삶’을 그려낸다. 국제갤러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바이런 킴이 2007년부터 2016년 사이 근 10년간 작업한 48여 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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