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오마스 알렉산더 라이띠넨 (Tuomas Aleksander Laitinen) : Cryptospores
2018. 5. 25 – 7. 1
아마도예술공간
아마도예술공간에서는 핀란드 작가 뚜오마스 알렉산더 라이띠넨 (Tuomas Aleksander Laitinen)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작가는 사람들의 시선과 사유를 장악하는 이분법적 논리에 의문을 제기하는 작업을 한다. 그는 자신이 상정한 인식론적 가정을 바탕으로 동시대 현상에 대한 사유의 확장과 재사유를 시도한다. ‘다공성’은 그의 작업에서 중요한 개념이다. 그에게 ‘다공성’은 사회적 통념, 인간 중심으로 고정된 시선에 대한 반론을 이끌어내는 장치이자 모든 일상의 사물과 현상이 단 하나의 개념과 순간에 정박하는 것에 저항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뚜오마스 알렉산더 라이띠넨 (Tuomas Aleksander Laitinen)은 무빙이미지, 3D애니메이션, 빛, 사운드, 설치를 위주로 작업하며, 특정한 주제의 리서치나 실천을 위해 다른 분야의 행위자(actor)와 협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본 전시에서 작가는 다양한 유기적 형태의 유리 오브제, 숙성 또는 부패를 향해 나아가는 자연물, 사운드, 문자 언어를 통해 사물과 인간, 그리고 환경이 어떻게 일상과 다른 방식으로 관계 맺을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한다. 작가 고유의 영상, 문자, 사운드, 설치, 그리고 홈그라운드 운영자인 안아라와 협업한 숙성에 관한 시각 언어적 제시는 상호 조응하며 관객의 다양한 감각을 일깨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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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아마도예술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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