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2
10월의 전시 미리보기
함진
9.23~11.12 페리지갤러리
생명이 가진 보이지 않는 힘을 가시적 형태의 다양한 혼종적인 창조물로 만들어가는 작가는 이번 전시 〈엄마〉에서 작가의 손끝이 느끼는 감각을 기반으로 새로운 생명력을 가진 창조물을 생산해내는 행위를 주목하게 만든다
정현
10.5~12.4 성북구립미술관
작가는 오래된 철도의 침목(枕木), 고한옥의 대들보 등 폐기된 사물들을 하나의 조각으로 형상화한다. 낡고 버려진 존재들에 응축된 힘과 시간의 흔적은 다른 시간의 초상으로 새롭게 소생하여 문명과 자연, 인간의 본질에 대한 사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희돈
10.11~20 성곡미술관
캔버스나 박스위에 구멍을 뚤는 타공기법을 사용해서 작업을 진행하는 작가의 개인전. 작가는 닥나무를 빻아 안료와 혼합한 독자적 안료를 사용하며 그 안에서 만들어지는 수많은 그물망에서 인간의 관계에 대해 성찰한다.
새로운 사물의 발견
9.30~11.27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2011년 개최한 〈사물의 재발견: Deutsche Dinge〉에서 “시대적 문제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일상 사물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이래 10여 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한번 현시대를 반영하는 사물은 무엇인지 묻는 전시를 개최한다.
안전한 지평선: 발트 현대도예
9.30~2023.2.19 경기생활도자미술관
발트 3국의 작품들이 수평적인 위치에서 대등한 차원의 가치를 모색하고 사유를 확장하는데 집중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75명은 동시대 쟁점 속에서 확장하는 사고의 공유와 연대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가능성을 찾는다.
자매들, 우리는 커진다
9.23~10.23 대안공간 루프
서울과 샌프란시스코의 예술가, 큐레이터가 함께 ‘에코페미니즘’과 ‘자본주의 탐구’를 연구한다. 전시는 끝없는 생존경쟁이라는 개념에 기반한 적대적 진화론 대신, 자연 속의 생명이 협력과 상호 보살핌과 사랑을 통해 유지할 것을 제안한다.
poetry and painting
10.6~29 갤러리 더 씨
현대문학에서 발간하고 있는 〈핀시리즈〉 시선 편에서 선정된 3명의 시각매체 작가 강주리, 경현수, 김지원과 3명의 문학작가 문보영, 이소호, 임솔아가 다채롭게 소통하며 표현된 공간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최진희
10.13~18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공기, 빛, 바람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작가의 개인전. 작가는 확실하지 않은 이미지에 감정 이입하여 몇 겹의 드로잉을 반복적으로 쌓아가며 조금씩 더 확실한 화면을 만들어낸다.
경현수
9.16~10.8 이유진갤러리
지도에서 추출한 데이터와 선으로 시작된 기하학적 추상 작업은 오랜 시간 해체되고 변모해왔다. 이번 전시 〈매직램프〉에서는 형상이 보이는 색면 추상화와 액션 페인팅을 연상시키는 선 드로잉 작업 그리고 입체 작업 25점을 선보인다.
양정욱
9.24~10.21갤러리 소소_더 소소
한 사람이 어느 순간을 살아가는 이야기. 그 순간에 일어나는 모든 사소한 일과 그 사람이 느끼는 순간의 감정과 각각의 사람들이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빛처럼 스며드는 작품을 선보인다.
황석봉
9.23~10.23 자하미술관
필묵서화를 현대미술로 선보이는 작가의 개인전. 서산에서 작업을 시작하며 그가 가장 주목한 소재는 갯벌과 뻘낙지. 작가는 이번 전시 〈소풍〉에서 낙지가 마치 춤을 추듯 활발하게 움직이는 에너지를 현대서예로 표현했다.
김태호
9.15~10.14 표갤러리
반복적 행위와 동양사상의 정신성을 고스란히 작품에 담아내는 작가는 캔버스 평면이 가진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회화의 존재적 근원에 도전하며 한 시대의 미의식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한다.
※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전시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전시 관람에 관해서는 각 기관에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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