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PREVIEW
02
올해의 작가상 10년의 기록
10.28~2023.3.26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역대 〈올해의 작가상〉을 기록한 10년의 영상 아카이브 자료를 살펴보며 〈올해의 작가상〉은 왜 설립되었고, 왜 지속되어야 하는가. 국내 미술계, 넓게는 우리 사회 안에서 올해의 작가상이라는 제도가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질문을 던진다.
윤동천
10.20~12.21 갤러리 시몬
오늘날 문제가 되고 있는 사건들에 내재한 갈등을 해학으로 재구성한다. 우화와 속담에 등장하는 은유적인 문구는 작품에 사용된 재료가 지닌 직관성과 어우러지며 동시대 세상에서 벌어지는 관계의 충돌과 희망을 동시에 보여준다.
박미화
10.26~12.3 아트스페이스3
작가는 팬데믹 시대를 겪으며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이번 전시 〈Lesser 더 적게〉를 준비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더 빨리, 더 많이, 더 높게’를 목표로 달려가는 인간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우리 삶의 본질에 대해 질문한다.
김정헌
10.20~2023.3.5 경기도미술관
‘경기라키비움’의 첫 번째 작가 김정헌의 개인전 〈소위 잡초에 대하여〉. 도서관, 기록보존소, 미술관의 기능들을 모두 제공하는 공간에서 작가의 1970년대 활동에 주목하여 그의 초기 작업과 자료를 새로 발굴하고 한데 모았다.
보이지 않는 세계
11.17~2023.1.14 피비갤러리
로버트 엘프강(Robert Elfgen)과 안경수의 2인전. 일상에 대한 고찰을 통해 현실 너머에 존재하는 추상적 공간을 회화의 형식으로 보여주는 2인의 풍경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심상의 풍경’을 경험하도록 이끈다.
소소(小小)하지 않은 일상(日常)
10.21~11.27 서울대학교미술관
프랑스의 미술 비평가이자 큐레이터인 프랑수아즈 독끼에르와 공동 기획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한국 작가 9명과 프랑스 작가 5명이 참여해 보편적인 일상과 개인의 내면에 집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강릉연구
11.4~12.4 서부시장 CCC라운지
국내외 15인(팀)이 강릉을 기반으로 삶을 살아온 기존의 서사가 어떻게 서로 만나 물리적인 감각을 일으키는지, 또한 외부의 개입에 따라 재탐색된 강릉에서 새롭게 감지되는 감각과 존재는 무엇인지 묻는다.
차승언
11.4~12.25 성남큐브미술관
베틀로 캔버스를 직접 제작하며 그 속에서 회화의 조건을 탐구하는 작가의 개인전. 작가는 이번 전시 〈아버지. 동그라미, 세모, 네모도 당신 것입니다〉에서 기하학적 형상의 도형들이 겹쳐 만들어내는 직조 위 공간을 통해 추상회화로 다가간다.
밀도
10.22~11.20 아이비라운지 갤러리
화성시에 연고를 둔 미술계 대표인 윤석남 이윤기 문제도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화성 대표 작가전. 작가 3인의 독창적인 시선과 각기 다른 내면의 이야기를 짙은 농도로 이야기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유유자적: 예술이 쉬어가는 도시 담양
10.28~11.5 담주 다미담예술구
140명의 작가가 300 여 점의 작품으로 참여한다. 방대한 작업을 아트페어 형식으로 나열하지 않고 담양의 역사적, 문화적 그리고 인문학적 자산을 바탕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시선, 비전의 예술가
10.21~11.13 명원박물관
도시 개발과 맞물려 허물어질 위기에 처했다가 문화 공간으로 쓰여왔던 명원박물관 고택을 수용해 새롭게 문을 연다. 130년 세월을 간직한 한국 전통의 한옥에서 브리짓 라일리, 빠키, 루크 엘위스, 쌔미리가 시각 너머의 세상을 그린다.
박부곤
11.2~30 스페이스55
사회에서 발생하는 구조적인 현상과 의미를 사유한다. 작가는 2012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도시의 건설 현장을 기록한 사진을 바탕으로 도시의 생성과 발전의 의미를 관통하는 구체적인 형상의 구조물을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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