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9년 프랑스 과학아카데미에서 세계 최초로 카메라의 발명이 공표된 이후, 사진은 하
루가 다르게 발전해왔다. 그 변모 속도는 마치 수천 분의 일초를 헤아리는 셔터 스피드
만큼이나 숨가쁘다. 이렇듯 오늘날 사진은 단순한 기술의 차원을 넘어 독자적인 예술장
르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미술에서도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중심 매체가 되었다.
바야흐로 사진이 현대미술의 리더가 된 것이다. 《월간미술》은 이와 같은 상황에 발맞춰
동시대 사진예술의 현재진행형을 점검하는 특집기사를 마련했다. ‘사진은 어떻게 현대
미술의 중심이 되었는가?’라는 명제에서 출발한 이번 기획은 한국을 중심으로 동북아
시아에서 트라이앵글을 형성하는 중국과 일본의 동시대 사진예술의 특성과 현황을 살
펴본다. 때마침 10월에 대구에서 열리는 〈제2회 대구사진비엔날레〉에서도 한중일 삼국
의 과거와 현재사진이 중점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특집기획이 현대미술의 총아
로 부상한 사진예술의 최전선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작가
152 3545 작가 김옥선
떠도는 삶에 대한 기록 _ 박영택
188 작가 리뷰
이상남·알고리듬 회화 표면의 영도(零度) _ 강수미
해외미술
158 월드 토픽 서세옥
구름이 흩어지는 공간, 山丁의 수묵세계 _ 우현수
162 월드 리포트
독일ㆍ오스트리아ㆍ영국ㆍ프랑스ㆍ미국ㆍ중국ㆍ일본
전시
106 화제의 전시 아네트 메사제
여성성 속에 숨겨진 그로테스크 _ 우정아
194 전시와 테마 줄리앙 슈나벨
신표현주의 화가, 문제적 감독으로 거듭나다 _ 한창호
170 전시리뷰
After the Pictorial Turn / 3회 회화모음 Privacy / Dazed&Paintedㆍ이머징8,
한국 드로잉 100년ㆍ2008 금호 영아티스트ㆍ봄날은 간다ㆍ이종목ㆍ천대광ㆍ
남대웅ㆍ백현진ㆍ박은선ㆍ이이남ㆍ이누리ㆍ임태규
180 전시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