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098
이것이 한국 현대판화다
현대미술에서 판화는 타 장르가 표현할 수 없는 독특한 표현영역을 확보해왔다.
판화의 정통 제작방식은 다른 복제예술과는 확연히 다른 수공의 앙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또한 판화의 복수성은 새로운 미디어를 적극 수용하여 표현 영역을 확장하는
실험으로 이어졌다. 그런데 오늘날 판화는 왜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는가?
이에 대해 판화계 인사들은 판화에 대한 인식 부족과 판화를 상업적으로만 바라보는
시각이 문제라고 진단한다. 이렇듯 동시대 한국판화는 타 장르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수많은 판화가는 묵묵히 판화의 밝은 미래를
꿈꾼다. 그들은 정통판화의 면면에 새로운 감수성을 담아내거나 사각의평면 틀을
벗아나 공간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판화의 근본 개념에 집중하되 그 외연을 넓히는 등
다양한 표현 방식응을 모색하고 있다. 《월간미술》은 최근 몇년간 활발한 작업을 선보이고
판화의 기본개념에 충실한 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화보를 꾸몄다. 이어 현 시점에서
판화를 바라보는 시각 자체를 재고하고, 오늘날 판화계를 새롭게 진단함으로써 판화의
미래적 가능성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작가
스페셜 아티스트
김용익․모국어로 쓰여진 미술 _ 김소영 134
작가리뷰
김중만․자연 속에 늙은 몸을 누이다 _ 고충환 142
전시
전시초점
〈오늘의 프랑스 미술〉 시뮬라시옹-우리의 일상을 뒤집는 시선 _ 조광석 148
화제의 전시
〈해인아트프로젝트〉 천년고찰, 현대미술과 通하다 _ 이준희 170
〈시들지 않는 꽃, 손상기전〉 자기반영의 리얼리즘 _ 서영희 178
전시리뷰 154
권치규․이진준․최영걸․천성명․김윤수․진시영․이현열
전시프리뷰 162
학술자료
전설의 전시 11
〈파리 국제초현실주의전〉과 〈초현실주의읭 제1차 서류들전〉
초현실주의, 보이는 세계에 대한 도전 _ 이은주 184
인물정보기타
영문요약 028
에디토리얼 073
핫피플
프랑수아 피노․귀에 집착하지 않고 내 눈을 믿는다 _ 이경민 080
현장
제16회 월간미술대상 074
2011 광주디자인비엔날레 _ 임근준 092
아트저널 192
모니터 광장 204
독자선물 206
편집후기 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