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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8

2018 December 12.01. – 12.31.

Contents

특집

세계 속 한국미술 메신저

K-POP과 한반도 비핵화 정세를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요즘, 한 시대와 문화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미술, 한국미술은 과연 어느 위치에 있을까. 서구 중심의 미술사와 해외 유명 작가에 가려 아직 그 빛은 희미해 보인다. 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사이 한국미술의 찬란함을 품고 세계 문화 속에 자리매김 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이들이 있다. 이들이 일궈온 크고 작은 일들이 모여 세계 문화 속에 한국미술의 위상을 구축하고 후발주자를 위한 이정표가 되고 역사가 된다. 《월간미술》은 해외 최전방에서 한국미술을 알리는 데 힘써온 한국미술 큐레이터와 연구자 12인의 활약을 보여주고 현재 한국미술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세계 미술 현장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우선 해외 한국미술 큐레이터의 역사를 짚어보고, 이들의 노력이 각개전투로 그치지 않도록 인적 교류와 해외 박물관 지원, 국외문화재 실태조사 등을 추진해 온 국내 유관 기관의 사례로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사업을 소개한다.

각자 전공 분야는 다르지만 12인의 전문가가 공통으로 강조한 부분은 바로 현대미술이다. 미술관 소장품 확대라는 측면에서 고미술보다 구입이 수월할 뿐 아니라 한국문화를 동시대 맥락으로 재조명하는 데 꼭 필요한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 현대미술을 꾸준히 알려온 해외 전시공간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전시 지원 사업을 소개한다. 이처럼 개인, 기관,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움직일 때 한국미술은 그 빛을 잃지 않고 세계인의 문화자산으로 공유될 수 있다. 이제 세계라는 밤하늘에 한국미술이 빛나는 별자리를 그리는 날이 머지않았길 바라본다.

해외 박물관 한국실과 한국미술 전문 큐레이터 | 윤금진
예술을 통한 문화교류 가교 | 장은영
‘해외 소재 한국문화재’로 세계 박물관과 소통하다 | 차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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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편제 32

편집장 브리핑 52

모니터 광장 54

칼럼 56
나는 좋은 번역서를 읽고 싶다 | 윤준

기자의 시각 58

핫 아트 스페이스 64
리암 길릭
허구와 실재 사이 어딘가 솟아나는 샘 | 박유리

코디 최의 문화 지형도 다시 읽기4 68
모더니스트 프로젝트 | 코디 최

특집 72
세계 속 한국미술 메신저
해외 박물관 한국실과 한국미술 전문 큐레이터 | 윤금진
예술을 통한 문화교류 가교 | 장은영
‘해외 소재 한국문화재’로 세계 박물관과 소통하다 | 차미애

스페셜 아티스트 102
강서경 공간은 무한하여, 모서리는 서로 닿아 있고, 움직임은 지속되며 | 안소연

아티스트 리뷰 110, 116
임영선
동시대 현실에 대한 ‘뼈 있는 팩션’ | 김성호
이길래 꿈틀거리는 생명질 | 박천남

화제의 전시 122
〈프레임 이후의 프레임〉한국 현대사진의 출발과 이정표를 살피다 | 진동선

전시초점 130
〈그리하여 마음이 깊어짐을 느낍니다〉
어느 미술관의 꿈: 사비나미술관 재개관에 부쳐 | 김보라

해외 토픽 136
〈3D: 더블 비전〉 익숙하지만 잘 모르는 | 이안

해외 리포트 142
〈프란츠 베스트〉 비트켄슈타인과 프로이트 사이에서 | 심은록

크리틱 148
아직 살아 있다ㆍ올오버ㆍ윤종석ㆍ나점수ㆍ박민준

큐레이터스 보이스 155
〈re:Sense〉 | 서지은

리뷰 156

프리뷰 158

전시표 170

위대한 사진 시리즈-한미사진미술관 소장품 노트 4 174
달력을 넘기면 한미 사진 컬렉션의 전모가 보인다 | 정재숙

논단 새로운 영상문화 도래와 한국 싱글채널 비디오의 태동 1 178
MTV 세대의 감각과 김세진의 초기 비디오 작업 | 문혜진

유선경의 곁을 보는 시선들 13 182
운명을 믿으세요? | 유선경

아트북 184

아트저널 186

독자선물 190

표지

이길래 〈소나무 2018–0(부분) 동 파이프, 산소용접 2018 (사진 강희갑)
서울 은평구에 미술관 건물을 신축해 재개관전을 열고 있는 사비나미술관 외벽에 설치된 이 작품 바위를 뚫고 뿌리 내리며 자라는 소나무의 강인한 생명력을 연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