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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9

2019.12.01 – 12.31

Contents

특집

해외 미술현장 HOT 5

어느새 2019년의 마지막 호다. 올 한 해에도 어김없이 국내 미술계 소식을 담은 기사들 사이로 해외 미술현장을 빼놓지 않고 전해온 <월간미술>이 12월호를 맞아 대놓고 ‘해외미술’ 특집을 선보인다. 각국을 대표하는 미술계 거점 도시 다섯(뉴욕, 파리, 런던, 상하이, 홍콩)을 선정해 1년간 열린 전시 경향과 한창 진행 중인 전시 소식을 전한다.

먼저 연말을 맞아 전 세계 미술인들의 방문 욕구를 자극할 만한 미술계 소식은 단연 4개월간(6.15~10.9)의 확장 보수공사를 마친 뉴욕현대미술관(MoMA) 재개관과 퐁피두센터의 최초 분관 퐁피두 웨스트번드 미술관(Pompidou West Bund Museum) 개관일 것이다. 이 핫한 뉴스들을 필두로 미술계 전반에 걸쳐 인종과 젠더에 대한 포용과 비판적 태도를 동시에 보여준 뉴욕, 적극적인 국제교류를 시도하며 아시아 전체를 융합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상하이, 그리고 새로운 기술 환경을 대하는 작가들의 태도가 두드러진 런던과 “지나친” 성공을 거둔 레오나르도 다빈치 서거 500주년 기념전을 비롯해 팔레 드 도쿄 미술관, 카르티에 재단 등 각 기관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들이 줄지어 있는 파리 소식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현재 국제 사회의 첨예한 화두인 홍콩 시위가 반년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홍콩의 미술이 놓여 있는 사회적 맥락을 짚어본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한국미술이 ‘아닌’ 곳에 주목해보는 것. 때로는 어쭙잖은 자성(自省)보다 비춰보고 비교하며 새롭게 삼을 만한 발판을 모색해보는 일이 더 의미 있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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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과 비판, 그리고 미술의 품격 | 서상숙

볼탕스키와 베이컨의 듀얼: ‘반대’보다 더 먼 ‘다름’ | 심은록

미래는 항상 지금, 여기 미술가들의 응답 | 정필주

우울한 미래, 홍콩에서 예술가로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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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편제 32

에디토리얼 46

기자의 시각 48

모니터 광장 54

칼럼 56
사회에 질문하는 다양한 방식을 분쇄하고 침묵을 강권하는 불합리함 | 이수진

핫피플 58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강헌 
문화는 ‘힘이 세다’ | 배우리

사이트앤이슈 60 62 64 66 67
<제6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시민과 함께 하는 공생도시(共生都市) | 염하연
<강원국제예술제 2019> 군유휴공간,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하다 | 염하연
<제로(ZERO)> 도시의 변화를 이끄는 미술 | 황석권
<미술을 읽다: 한국미술잡지의 역사전> 한국미술잡지 100년의 기록 | 염하연
<크라프트베어크 2019: 호모심비우스> 조각으로 만난 공생(共生)하는 인간 | 염하연

에디터스 픽 68

현대사진에 관한 새로운 시각3  76
가짜뉴스와 사진 | 배남우

특집 80
해외 미술현장 HOT %
포용과 비판, 그리고 미술의 품격 | 서상숙
볼탕스키와 베이컨의 듀얼: ‘반대’보다 더 먼 ‘다름’ | 심은록
미래는 항상 지금, 여기 미술가들의 응답 | 장나윤
중국적 융합과 공존의 상하이 아트신을 찾아 | 정필주
우울한 미래, 홍콩에서 예술가로 산다는 것

전시와 테마 110
<시점時點ㆍ시점視點 - 1980년대 소집단 미술운동 아카이브>
1980년대 민중미술운동의 지도 그리기| 윤진섭
1인 아카이브즈의 성과와 한계 – 제주4ㆍ3미술제 아카이브 사례 | 박민희

화제의 전시 120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
익명의 목소리가 웅성대는 곳, 광장 | 강성원, 백기영

작가 리뷰 136 142
박윤영
구원은 너로부터 온다 | 유진상
문성식 관찰과 통찰의 시간을 산다는 것 | 이은주

업앤커밍 아티스트 148 150
이민지 틀어막힌 시간, 무한히 뻗아 나가는 정박 | 곽세원
신동희
탈구(脫臼)를 전제로 한 결구(結構) | 배우리

크리틱 152
양대원ㆍ오원배ㆍ노원희ㆍ정정주ㆍ강승희ㆍStranger than Paradiseㆍ강태훈ㆍ배지민

리뷰 160

프리뷰 164

전시표 174

유선경의 곁을 보는 시선들 25  184
이해하지 못해도 읽는 게 좋은가요? | 유선경

논단  186
한국 동시대미술의 국제성-이우성 작품을 중심으로 | 김한들

아트북 190

아트저널 194

독자선물 196

표지
문성식 〈그냥 삶〉(부분) 캔버스에 혼합재료 97×162.5cm 2017~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