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이상 More than 30 minutes

2018. 2.14 – 9. 26

백남준아트센터

http://njp.ggcf.kr


백남준, <호랑이는 살아있다>, 단채널비디오, 1999 ( 사진출처 : 백남준아트센터 )

 ⠀⠀⠀⠀⠀⠀⠀⠀⠀⠀⠀⠀⠀⠀⠀⠀⠀⠀⠀⠀⠀⠀⠀⠀⠀⠀⠀⠀⠀⠀⠀⠀⠀⠀⠀⠀⠀⠀⠀⠀⠀⠀⠀⠀⠀⠀⠀⠀⠀⠀⠀⠀⠀⠀⠀⠀⠀⠀⠀⠀⠀⠀⠀⠀⠀⠀⠀⠀⠀⠀⠀⠀⠀⠀⠀⠀⠀⠀⠀⠀⠀⠀⠀⠀⠀⠀⠀⠀⠀⠀⠀⠀⠀⠀⠀⠀⠀⠀⠀⠀⠀⠀⠀⠀⠀⠀⠀⠀⠀⠀⠀⠀⠀⠀⠀⠀⠀⠀⠀⠀

《30분 이상전은 백남준의 비디오 예술을 재조명하는 전시. 전시 제목인 ’30분 이상’은 백남준이 작성한 글 「실험 TV 전시회 후주곡」(1963)에서 자신의 텔레비전을 30분 이상 지켜볼 것을 요청한 것에서 발췌했다. ‘30분’의 의미는 타자와 공감하기 위한 필요조건이자 소통의 여정으로 해석된다. 백남준에 따르면 비디오아트는 지금, 여기를 벗어나기 위한 ‘조화로운 혼돈’의 경유지이자 ‘저기’, ‘너머’로 가기 위한 상상력의 출발점이다. 백남준의 작품들은 지금 보아도 실험적이며 현대 사회에 질문을 던진다.

그가 활동했던 시기는 유럽, 미국 등 서구 문명에 대한 반성이 점화되어가던 시기로, 점차 기성 가치에 대한 반대 운동이 점화되어가던 때. 이번 전시는 미국과 유럽을 뒤흔들었던 당시 반문화의 흐름 속에서 백남준의 비디오 예술을 재조명한다.

⠀⠀⠀⠀⠀⠀⠀⠀⠀⠀⠀⠀⠀⠀⠀⠀⠀⠀⠀⠀⠀⠀⠀⠀⠀⠀⠀⠀⠀⠀⠀⠀⠀⠀⠀⠀⠀⠀⠀⠀⠀⠀⠀⠀⠀⠀⠀⠀⠀⠀⠀⠀⠀⠀⠀⠀⠀⠀⠀⠀⠀⠀⠀⠀⠀⠀⠀⠀⠀⠀⠀⠀⠀⠀⠀⠀⠀⠀⠀⠀⠀⠀⠀⠀⠀⠀⠀⠀⠀⠀⠀⠀⠀⠀⠀⠀⠀⠀⠀⠀⠀⠀⠀⠀⠀⠀⠀⠀⠀⠀⠀⠀⠀⠀⠀⠀⠀⠀⠀⠀⠀⠀⠀⠀⠀

해당 기사는 디지털 에디토리얼 콘텐츠로 지면 <월간미술> 과 입장이 다름을 알립니다.  © (주)월간미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