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6
9월의 전시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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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9.6~30 예인갤러리
평생을 한자리에서 자라는 나무를 다양한 방법으로 그려낸다. 변하지 않는 공간 속에서 변화하는 시간을 기억하기 위한 나무의 노력을 ‘나이테’로 생각하며 한 줄 한 줄 몸에 각인해 나가는 나무의 시간을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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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자
8.1~9.30 목포 호텔현대 바이 라한
전남의 여러 섬과 바다 풍경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여수와 목포 해역 너머의 바다와 섬 풍경을 다양한 시간과 장소에서 시간대를 달리해 바라본 다채로운 바다 풍경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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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반
9.7~25 벨라갤러리
작가는 도시 소시민들의 생활상을 부감법의 시선으로 수시로 채집하여 현대적 풍경을 조선시대 김홍도의 풍속화처럼 삼원법으로 접근한다. 행복을 추구하는 도시 소시민의 마음을 다각도로 화면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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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8.31~9.6 가온갤러리
작가는 산책길에서 만난 들꽃들을 모티프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 길가에 흐드러지게 핀 들꽃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며 다른 사람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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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그림향기
9.1~30 춘천 카페줄루
춘천 생활 문화동아리 중 가장 오래된 ‘봄내그림향기’의 18번째 정기전. 창립 멤버 그대로 18년이란 세월을 함께한 이들의 끈끈한 정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을 통해 긍정과 상승의 에너지를 전하고 은은한 향기로 품어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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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영
9.15~27 블루원갤러리
‘브라보 베어’라는 캐릭터를 통해 최선을 다해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응원을 전한다. 작가는 작은 희망과 즐거움이 변화시키는 삶의 모습을 기대하며 소소한 즐거움이 될 곰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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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미
8.27~9.30 청주 예일갤러리
옛날 도시풍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작가는 낡음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낡은 것을 추억하여 담백하게 기록한 작품들을 통하여 공간도 사람도 그리고 사랑도 익어야 제맛임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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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나희
9.8~10.2 광주 드영미술관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선정전. 이번 전시 〈Useless… but Beautiful〉에서 작가는 버려진 골판지 상자를 활용하여 만든 입체부조 형식의 풍경화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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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자
9.1~30 송도한방병원갤러리
시와 회화 두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우리 앞의 말들’이라는 주제로 말(馬)과 말(언어)을 접목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끊임없이 지우고 다시 그리는 직관적인 방식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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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경
9.28~10.3 인사아트센터
〈what women want〉라는 주제로 작가는 ‘여자는 무엇을 원하는가?’, ‘인간이 진짜로 원하는 게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을 한다. 관람객 각자의 상황에서 다각도로 바라보고 느낄 수 있도록 화면에 충실히 이야기를 올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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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9.28~10.4 갤러리 도스
자연과 우주에 대한 명상과 사색을 작품에 지속적으로 담아내 왔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유어산수(遊於山水)〉라는 타이틀로 자연과 벗하여 그 안에서 자유로워지는 ‘소요유’의 바람이 투영된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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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바로보기
8.12~9.18 자하미술관
주재환 민정기 최종현의 작품을 통해 명당이 가지는 본래의 의미를 바르게 이해한다. 고지도의 형태를 기본으로 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명당을 풀어내는 작업을 통해 우리의 민족사와 인문학적 의미를 지리적 요소를 함께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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