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와 미술품 연구, 박물관 운영에 평생을 매진해온 저자는 그간의 오랜 경험과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한·중·일 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한 권에 담았다. 한국, 중국, 일본은 오랜 세월 밀접하게 교류해오며 역사적, 문화적으로 긴밀한 상관관계를 맺어왔다. 그러면서도 서로 같지 아니하고 각 나라만의 고유한 특색을 일구어 왔다는 점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 가까우면서도 멀고, 비슷하면서도 확연히 다른 세 나라의 특징을 고고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저자의 시각으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한국, 한국인>은 대륙과 열도, 그리고 한반도의 역사와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이종선
서울대학교 고고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 고고학, 미술사학, 인류학, 중국학을 공부했다. 호암미술관 전 부관장. 현재 고고학자이자, 미술사학자, 수집학자, 박물관학자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