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기의 신여성’과 ‘21세기 신여성’이 만나다.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신여성 도착하다》전시 연계 문화 프로그램 <2018 모던걸 다이어리 : 노라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노라를 만나다>는 사전 프로그램을 통해 수집한 오늘날 여성들의 자전적 이야기와 근대기 신여성들의 기록을 바탕으로 꾸며진 연쇄극이다.
⠀⠀⠀⠀⠀⠀⠀⠀⠀⠀⠀⠀⠀⠀⠀⠀⠀⠀⠀⠀⠀⠀⠀⠀⠀⠀⠀
⠀⠀⠀⠀⠀⠀⠀⠀⠀⠀⠀⠀⠀⠀⠀⠀⠀⠀⠀⠀⠀⠀⠀⠀⠀⠀⠀
2018년을 사는 모던걸K. 그녀는 1890년대에 태어나 불꽃 같은 삶을 살다간 세 명의 ‘근대기 신여성’과 만난다. 독립 운동가이자 사회주의 운동가 주세죽, 문학가 김명순,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인 나혜석과 맞닥뜨리는 모던걸K는 ‘신여성의 삶과 사랑, 여성으로서의 주체적 삶’에 대한 고민을 그들과 나눈다.
<노라를 만나다>는 나혜석의 시 <노라>에서 착안하였다. 1920년대 ‘근대기를 살아간 신여성’과 2018년 오늘을 살아가는 ‘21세기 신여성’이 조우하는 설정은 ‘등장한 지 100년이 지난 신여성이 현재 우리 곁에 도착하였는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 극은 여성성에 대한 진정한 의미와 실천 가치를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특별공연은 3월 28일(수), 덕수궁관 로비와 전시실에서 3회(13:00~14:00, 15:30~16:30, 17:30~18:30)에 걸쳐 진행되며 전시 방문객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3월 28일(수), 오후 1시 공연은 국립현대미술관 페이스북 공식 계정(www.facebook.com/mmcakorea)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
⠀⠀⠀⠀⠀⠀⠀⠀⠀⠀⠀⠀⠀⠀⠀⠀⠀⠀⠀⠀⠀⠀⠀⠀⠀⠀⠀⠀
⠀⠀⠀⠀⠀⠀⠀⠀⠀⠀⠀⠀⠀⠀⠀⠀⠀⠀⠀⠀⠀⠀⠀⠀⠀
⠀⠀⠀⠀⠀⠀⠀⠀⠀⠀⠀⠀⠀⠀⠀⠀⠀⠀⠀⠀⠀⠀⠀⠀⠀⠀
글: 김민경 (monthlyartmedia@gmail.com)
© (주)월간미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