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飛燕驚龍 : 제비가 날고 용이 놀라다
산수문화 4.26~5.26
개관 첫 전시로 노재운과 최윤의 2인전을 선보였다. 전시 제목은 대만의 무협 소설에서 차용해 인물, 무림, 이상향 등이 만들어내는 대담한 상상력을 비유했다. 두 작가는 영상, 설치, 회화 등 다층적인 언어로 풍부한 읽을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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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주 개인전
비컷갤러리 5.4~31
밥, 고춧가루 등 일상의 소재를 독특한 분위기로 표현해온 작가는 부산의 오래된 식물원을 앵글에 담은 시리즈를 선보였다. 온실 내?외부 풍경을 통해 생명의 아름다움과 상호 관계를 특유의 시선으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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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아빈 개인전
갤러리 2 4.28~5.31
전시장을 들어서면 각각 원, 삼각과 사각으로 이뤄진 기둥 설치물만 보인다. 작업을 보기 위해선 사다리에 오르거나 허리 숙여 구멍 속을 들여다보고, 고개를 들어 위편의 거울을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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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것도 아닌 공간
아마도 예술공간 4.18~5.15
특정 시공간을 부유하는 기억과 남겨진 흔적을 추적해 개인의 기억과 경험을 현재로 소환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게끔 유도했다. 우리의 현실을 진단하고 나아가 다가올 미래를 가늠해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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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서수한밴드
에이루트 아트플랫폼 5.12~27
작가 이경이 프로젝트그룹 서수한밴드와 협업 전시를 선보였다. 이경이 회화의 색채 작업에 집중했다면 서수한밴드는 거울이 내장된 커다란 캔버스를 제작하거나 캔버스를 마치 책처럼 진열해 평면과 입체 간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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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어린이와 디자인
금호미술관 4.29~9.11
어린이를 위한 가구, 놀이기구 등도 기능성과 함께 심미성을 지닌 작품으로 인정받는다. 이 전시는 이러한 점을 감안, 빈티지 어린이 가구와 장난감 등을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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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개인전
팔레 드 서울 4.26~5.1
‘사라짐의 흔적’이라는 부제를 단 작가의 개인전. 무엇인가를 태운 재와 그것이 연소할 때 생성되는 그을음을 통해 사라진 무엇의 흔적을 구현했다. 일상에서 쉽게 지나치는 사라짐을 복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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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희 개인전
토포하우스 4.27~5.3
대자연과 그와 대비되는 빌딩,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작가의 개인전은 ‘평온의 한가운데 서서’로 명명됐다. 작가는 아크릴과 유채를 적층하여 표현에 깊이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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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자 개인전
M미술관 5.2~31
일상에서 의식하지 못하고 놓치기 쉬운 자연은 사실 그 존재를 무시할 수 없다. 작가는 우리와 밀접한 자연과 그것이 품고 있는 생명체가 가진 아름다움과 변화의 순간을 포착해 형상화한 작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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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희재 개인전
가나아트스페이스 4.20~25
꽃을 통해 존재 자체에 대한 욕망을 드러내는 작가의 개인전. 작가는 꽃은 그 자체로 번식과 생존을 위해 존재하지만 관조자에게 스스로의 감각에 의한 느낌과 상상할 수 있는 자유를 준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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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중 개인전
인사갤러리 4.23~5.15
용인대 회화과 교수로 재직 중인 작가의 37번째 개인전. 작가의 기하하적 추상작업을 가까이 들여다보면 구상성에 바탕을 둔 심상과 우주를 명제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근작에는 우리 산수화와 문양이 상징성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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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옥 개인전
서초 아트-원갤러리 4.3~5.1
작가의 12번째 개인전. 작가는 세월호 참사,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우리 시대의 아픔에 대한 위로와 동시에 산과 들, 푸른 하늘과 구름 등 자연에서 만나는 대상을 표현해 희망과 소망을 담은 작품도 선보였다.